기록광/메모

20190211

hamagom 2019. 2. 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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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에는 좋은 소식이 있었다. 

그러나 시골에서 시골로 면접을 보러 가야 하고 

돈과 시간이 아주아주 많이 든다. 

그러나 가는 수밖에 없지. 

가는 수밖에 없지 라는 말을 매번 되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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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에서 고베로 고베에서 칸사이 공항으로 칸사이에서 베이징으로 베이징에서 뉴욕으로 뉴욕에서 다시 학교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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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1:

오피셜트랜스크립트를 

y대와 k대와 k대에서 보내야 하는데

k대에서 24,500원

y대에서 26,500원 

k대는 메일 문의했으나 아직 연락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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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s 파이낸셜에이드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자니 

이런 재정 상황으로 미국유학 상상한다는 것 자체가 바보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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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2:

어머니의 영문소득금액증명원, 영문지방세납부내역, 영문국세납부내역

나의 영문소득금액증명원, 영문지방세납부내역, 영문국세납부내역

나의 은행잔고증명 


그러나 나는 지금 한국휴대폰이 정지되어 있고 

윈도우가 되는 컴퓨터가 없으며 

공인인증서는 스마트폰에만 있고 

국민은행의 스마트폰->pc 인증서 복사 기능은 macOS에서 현재 작동하지 않는다 

이곳 사무실에서는 국제팩스 보내는 법을 모르고 

(애초에 개인용무이기 때문에 사무실 팩스 사용할 수 없고)

편의점 팩스는 도보 40분 거리에 있으며 

인터넷은 사무실과 주방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은행잔고증명을 통장없이 신분증없이 본인없이 뗄 수가 있나???

이거 할 수 있는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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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에게 전액장학금+stipend을 주고 

어디선가 오라고 하면 안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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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인생은 무모한 채로 괜찮았지만 앞으로도 가능한 걸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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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8일부터 4월7일까지 매일 팩스를 보내는 작업 구상하고 있었는데 

매일 도보40분 거리의 편의점에 가야 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