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작업실 이사를 하고 짐정리를 하다가 (12월이니만큼) 오랜만에 서류정리도 하고 있다. 지난 12개월 간의 영수증(끄아아)을 대부분 버리고, 빚을 정리했다. 엄밀히 말하자면 얼만큼 빚을 졌는지를 정리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올해 입시에 대해서도 남길 자료와 버릴 자료를 골라 처리하고, 한해 동안 모은 진료비계산서와 처방전도 시간 순서대로 차곡차곡 정리했다. 올해의 2/3을 보낸 게스트하우스 알바 자료(라고 해봤자 손님들이 남긴 편지와 전화번호, 이메일 따위)도 노트에 부착해서 전부 정리. 아이디얼리스트 활동도 지원서부터 시작해서 시간순으로 파일에 넣었다. 이것저것 정리하는데 필수적인! 견출지를 못 찾겠다. 많이 사두었는데 어딨는지 모르겠네.
올해 초에 귀국해서 사용하던 다이어리에서 재밌는 구절 발견.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