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 온몸이 너무 아파서 불성실하게 수련. 왼무릎이 아파진 것이 가장 큰 계기였고 그 전부터 아팠던 오른무릎, 연초부터 맛이 간 왼쇄골과 왼어깨, 왼손목도 계속 아팠다. 물론 양발목도 회복 안된 상태.
9월 26일 - 일본에 간 김에 다시 열심히 해보고자 했으나 딱 하루 셀프수련하고 접음.
11월 7일, 8일 - 선생님에게 호기롭게 저 이제 바쁜 거 다 끝나서 매일 나올거라고 해놓고 8일 밤에 술을 많이 마셔 9일부터 안감. 그 다음주에는 감기에 걸려 안감. 그 이후엔 그냥 안감......
1월 16일 다시 수련 시작.
17일이 마침 문데이였고, 그무렵 마침 레이디스 홀리데이에 걸렸고, 몸은 오랜만에 하는 수련으로 근육통으로 만신창이.
보름 정도 지나니까 많은 아사나들과 유연성이 돌아왔다. 점프백 점프쓰루도 제대로는 여전히 못하지만(한 번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으니 뭐..) 마지막으로 수련하던 때의 상태로는 돌아왔다. 하지만 늘 자랑?으로 여기던 마리차사나d가 전처럼 잘 안되어 말썽이고, 부자피다사나/숩타/가르바 등은 말도 안되게 퇴보한 상태다.
몸의 모든 부위는 여전히 아프다.
수련 재시작 후 3일째 되던 날인가는 처음으로 오른쪽어깨 통증이 심해 겁을 먹었었다. 차투랑가를 너무 무리해서 하다가 근육통이 생겼던 것인데 유투브 좀 찾아보고 마사지 해주고 그 다음날 조심하면서 수련하니 다다음날엔 말짱해졌다. 아주아주 다행.
2016년 7월 선생님이랑 수련 시작한 이래,
2016.7-12 (이 사이에 선생님이 한달인가 두달인가 마이솔 다녀 오셨었고)
2017.1-3 내가 일본에 있었고.
2017.4-5 선생님이 네덜란드에.
2017.6 내가 미국에.
2017.8 내가 몸이 안 좋아 듬성듬성
2017.9-12 쉼
2018.1- 지금인데 이렇게 놓고 보니 선생님이랑 그닥 뭐 수련한 날들이 거의 없네...
그리고 2월 중순부터 다시 3주간 내가 자리를 비운다.
나의 프라이머리는 언제 끝날까. 드롭백은 언제 시켜주실까. 오래 쉬고 놀았으면서 진도 욕심은 또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