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람이 오십명쯤 온 것 같다. 정말 끔찍하게 많았다. 가만히 서있는데도 땀이 날 정도랄까. 바깥에서 아르다 받다 파드마 파스치마타나사나까지 하고 안으로 들어감.
파리브리따 파르스바코나사나 - 선생님이 또 지켜보다가 교정해주심. 넘나 어려운것. 몸을 twist twist twist twist twist a bit more 하고 나서 하니 좀 나았다. 손은 to the top.
우티타 하스타 파당구스타나 - 아직도 헤맨다.
자누는 왜케 수월한지 오늘도 스스로를 의심.
마리차사나a,b,c - 손과 몸을 돌려서 잡는 것의 중요성! A는 다리에 이마까지 닿았고 b도 양쪽 다 바닥에 이마 닿음. C도 허리를
쭉 펴려고 노력하니 더 나아진 느낌이었다. D도 다리 한손으로 몸쪽으로 끌어당기고 몸을 전체적으로 돌려서 겨드랑이를 다리에 끼고 그 다음에 다리 받치던 손을 몸 뒷쪽으로 매트에 대고. 캣치.
오른쪽 할 때 조금 어설프게 하고 있었는데 샘이 조금 떨어진 데서 보고 있다가 다가오셔서. 오른쪽을 다시 제대로 해서 딱 잡고 자세 들어가는 것을 보여두림. 그러자 가셨당...
나바사나도 힘들었지만 나쁘지 않았고
부자피다사나- 이마를 매트에 박고 다리도 바닥에 붙어있었지만... 5호흡했다. 얼굴도 바닥에 안처박고 허허
오늘 백밴딩 5호흡씩 5회했는데 첫회부터 다리가 쭈욱 펴지는게 느껴져서 오오- 했다. 힘들긴 했지만 3회까지 무리없이 하고, 나머지 2회도 잘했다. 근데 거기서 힘을 너무 많이 빼서 그런지 아니면 매트가 유난히 미끄러워서 그런지 시르사사나를 딱 하려고 하는데 느낌이 왔다. 오늘은 왠지 못할 거 같다. 이게 마음이 그래서그런지 안되는 거라. 반자세로도 못갔다. 자꾸 한달 전처럼 팔꿈치가 바닥에서 뜨고. 심지어 한 번은 앞구르기도 했다.... 매우 안전하게 구르기는 했지만 민망; 샘도 다 보심 ㅋㅋ 다시 시도하는데도 잘 안되었는데. 계속 천천히 천천히를 머릿속에 되뇌이며 올라갔더니 올라가진다. 욕심안내고 거기 있으려고 했는데 내 미끄덩 매트를 밟는 소리가 난다. 샘이 오신 것. 선생님이 어디에 서있는지 앉아있는지 가늠이 안되지만 최대한 선생님 없다고 생각하려고 노력하며. 샘 말대로 천천히 올렸다. Keeping the heels on my hip. 발꿈치가 몸에서 멀어지면 균형을 잃기 쉽더라. 최대한 올라갈 만큼 발꿈치 붙인채 올라간다음에 천천히 다리를 올렸다. 다리가 꽤 올라갈때쯤 휘청했는데 샘의 배인지 다리인지가 받쳐줘서 안넘어갔다. 그리고 결국 곧게 펴긴했는데 자꾸 엉덩이쪽으로 무게가 넘어가면 쓰러질 것 같고, 다리쪽으로 하려니 힘이 딸려서 몇초 못버티고 내려왔다. 샘이 not bad라고 하심.
요가무드라.
파드마사나 더 깊게 하고 왼손 잡고 오른손도 쑥넣으니 잡힌다. 양손 다 잡은채로 10호흡!
메트가 너무 너덜너덜. 튼튼한 매트 갖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