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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시까지 동대문에서 술을 마시고 집에 걸어왔다.
수면시간은 3시간반.
술 냄새 나면 너무 민폐일 거라서 엄청 걱정 + 리스테린을 하며 도착.... 심지어 술 마시고 지각하면 너무 튈까봐 어제보다도 훨씬 일찍 감...

혈중알콜농도 때문인가.
몸이 말랑말랑.
첫 수리야 할 때부터 폴더처럼 착 접혔다.

파당구쉬타사나, 파다하스타사나도 배부터 가슴, 턱까지 완전히 밀착되는 느낌이었고
파르스바코나사나b에서 좀 더 시간을 들여 깊게 호흡하며 몸을 돌려줬다. 그 영향인가?!
그리고 프라사리타 파도타사나도 스스로도 뭐지? 싶을 정도로 쑥쑥 들어갔다.
아르다밧다파드마파스치모따사나, 자누abc도 깊게 정성을 다해.
그리고 빈야사도 오늘은 엄청 공들여했더니
아사나 하나하나가 다 너무 재미있었더랬다.
(트리앙 무카는 안된다. 아무리 돌리려 해도 발등이 안 닿아...)

그랬더니 마리차사나에서 놀라운 일이 시작되었다.
마리차사나a 팔을 감을 때부터 어? 뭐지? 왜 이렇게 깊게 들어가지? 했는데. 팔을 감을 때 이미 아 상체를 팔 안으로 넣으라는 말이 이거구나 싶었고. 몸을 숙이자 전례없이 깊게 닿았다. 평소에도 턱과 가슴이 닿긴 하지만 배까지 닿지는 않았는데, 오늘은 배-가슴-턱이 쑥 닿았다. 호흡하면서 더 깊게 들어가니 마치 턱이 발에 붙을 것만 같았다..!
B도 놀랍긴 마찬가지였는데 이것도 팔을 감을 때부터 어머나 이게 뭐야 싶었다. 마리차사나b를 처음 발견한 것마냥 완전 새로운 느낌. 배부터 가슴까지 아래다리에 닿고 바닥에 이마 터치하는 것도 부드럽게.
어제 약 한 달만에 최초로 d가 안잡혀서 충격을 받았기 때문에 c부터 충분히 시간을 들여 몸을 풀어주자 싶었다. 그래서 c를 평소보다 더 깊게 잡고 상체도 세우면서 호흡을 충분히 길게 했다. 그랬더니 d도 다시 손목을 잡고 10호흡이든 영원히든 할 수 있을 것처럼 안정적으로 잡았다.

그리고 대망의 쿠르마사나 - 숩타 쿠르마사나
지금까지 이것을 위해 달려온 것이 아니겠니 싶을 정도로. 쿠르마사나 들어갈 때부터 사실 느낌이 온다. 오늘은 잘 되겠구나 택도 없겠구나. 오늘은 물론 팔이 슥 어깨까지 들어간다. 쿠르마사나할 때도 호흡을 오래 해주면서 몸을 풀고 가슴과 배를 더 바닥에 밀착하려 노력.

그리고 숩타. 양손 중지가 서로 완전히 겹쳤다. 그 상태로 5호흡. 그 후 더 깊이 들어가려 했지만 잘 안돼. 한 번 더 시도했지만 안돼. 아 잡고 싶다 정말. 하지만 두 달 전을 생각하면 엄청 발전한 거라서 천천히 꾸준히 가자, 라는 마음만.

가르바는 비슷한 상태. 왼손 턱받침 오른손은 왼손 손목 잡기.
밧다코나사나도 평소보다 더 가슴과 배가 바닥에 쓱.
요즘 우바야는 비교적 안정적. 봐줄만. 내가 보는 건 아니지만.

우르드바 다누라사나.
오늘은 시르사사나 할 때의 호흡처럼 긴 호흡으로 10호흡 5회. 다리가 첫번째부터 쭉 펴졌다. 몸이 막 말랑한 게 느껴진다.
우르드바 하기 직전에 어깨를 쭉쭉 당겨준 게 도움이 된 걸까 어깨도 평소보다 부드러운 느낌.
10호흡/5회 - 내려왔다가 - 5호흡/3회 하면서 머리를 점점 가까이 내려놓고 손을 한 뼘씩 안으로 들여옴.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올라가서 위에서 워크인 세 번. 발이 살짝 보인다.
요즘 우르드바 할 때 선생님이 보고 계시는지 은근 신경쓰는데 잘 모르겠다. 신경쓰며 나는 드롭백을 기대하는 걸까나....

살람바사르반가사나. 어제 대충하고 있는데 샘이 발끝 잡고 위로 쭉 당겨주셨.. 오늘은 제대로 쫙 했더니 시원하다.
오늘 심지어 카르나피다사나가 닿은 건 아니지만 무릎이 바닥에 거의 닿을 것 같은 느낌. 깊어졌다...
핀다사나 처음으로 손목잡음. 주먹잡음이라 해야 하나.

시르사사나 30호흡-9호흡 마무리. 하프밴드가 왜케 힘들까. 내 손가락은 왜 짧아서 미끄러질까.

끝나고 나왔는데.
정수기 물 마시는데 선생님이 힐끔힐끔.
??
종이컵 쓰면 안돼. It takes 20years. We can’t recycle that because of the plastic lining.
아 네..... (내 얼굴이 분명, 어후 또 잔소리.. 라는 표정이었을 것이다..)
It’s the same in Starbucks. We should ask for a mug or a glass. We are yoga 학생들.
네..........
내일 봐요
네네
좋아

마지막 좋아는 왠지 그래도 너 요즘 좋아 같은 느낌이어서 뿌듯.

Posted by hama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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