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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오픈하면서 놀고 월초에 많이 빠지고.
보조샘의 어저스트로 쇄골이 더 심해져서 한의원을 다녔다. 문데이 포함 3일 한의원을 다녔는데 온몸이 무기력하고 쑤시고 아파서 일주일 동안 아무것도 못했다. 치료를 그냥 중단하고 지난주에는 하프만 했다.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숩타쿠르마사나까지 다시 시작했고 오늘은 다시 원래 진도대로 다 하기 시작했다.
무릎이 아주 안 좋다. 그 어느때보다. 쇄골은 나아졌는데 어깨와 팔뚝, 손목 어깻죽지 등이 아프다.
발목도 여전히. 발목과 무릎이 불안정해서 우티타 하스타 파당구쉬타사나가 잘 안된다. 특히 오른발로 서야 할 때 심각하게 휘청거림. 무릎이 대체 왜 이렇게까지 안 좋은지 모르겠다. 그냥 걸을 때도 넘 아프다.
그제부터 우르드바 다누라사나가 좀 많이 잘 된다. 발을 똑바로 정면으로 하고 손으로 많이 걸어가고 있다. 어제는 발이 보였다. 10호흡 5회씩.
연연하면 안 될 것 같은데, 자꾸 일본에서의 수련이 생각난다. 몸이 아주 가볍고 발목말고는 딱히 아픈데도 없고. 수련을 하고 나면 힘이 펄펄 났었는데 다시 그런 궤도로 올려놓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