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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없음 2014 / 2014. 5. 14. 11:24

이 친구는 이런 것들에 관심이 있구나, 라는 느낌이 아니라 '이것'에 관심이 있다고 말하고 그것과 관련하여 할 수 있는 작업들을 했구나, 라는 느낌. 그것의 차이.


근래 세 명의 사학년 전시를 보았다.

이런 것에 관심이 있구나 하며 유쾌하게 보고 작업적으로 자극이 된 전시도 있었고,

이 친구는 도통 뭘 하고 싶은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모르겠는 전시도 있었고, 

마지막으로 관심분야를 정하고 그걸 수행한 듯한 전시도 있었다.


나도 전시를 하고 싶다. 

1, 2, 3번이 있다면 1번을 하고 싶은데 어려운 것 같다. 



+ 그리고 어제 문화충격적인 전시.

나와 같은 '세계'의 전시가 아니라는 생각에 신기하기만 하고 별다른 감흥은 없었다. 그저 신기했다. 

Posted by hama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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