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못생긴 아저씨들만 나오는 예능을 점점 볼 수가 없어진 것은 언제부터였나. 그래도 무한도전은 나름대로 챙겨봤던 시기가 있었는데. 조금씩 불편했던 것은 무도에서 정형돈 노홍철 길 하차 후 식스맨부터였나. 홍진경이 남장을 하고 나왔던 것. 잠깐씩 오는 게스트마다 남자였던 것. 광희 다음 양세형. 이미 조세호 오기 전부터 안 보기 시작했었지만.
진짜 사나이 특집인가 그거 할 때부터 아예 싹 안 보기 시작했는데 아주 가끔 너무 심심해서 한 번 볼까 하다가도 5-10분을 채 참을 수가 없었다. 꼴보기가 싫어서.
그리고 기사에 나온 것처럼 c가 챙겨본다는 해피투게더를 같이 봤는데 박미선 김신영이 사라지고 한물 간 아저씨들이 대거 나오는 상황. 엄청난 후려치기지만 유재석이야말로 웃는 얼굴로, 매너와 예의로 무장한 최고의 방관자, 시스템의 수호자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