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 여행- 유용한 정보가 될 수도 있을 법한 것들을 기록한다
<환전>
서울역 우리은행 환전센터에 인도루피있다.
나 + 동행인은 6만원=3200루피만 바꾸고 나머지는 미국달러로 가져감.
(네팔 비자는 미국달러만 받음. 2015년 2월에 15일 비자가 25달러였음.)
<인천공항>
tsa자물쇠든 아니든 공항에서 파는 자물쇠는 비싸더라.
하지만 똑같이 생겨도 가격은 천차만별이니 될 수 있는 한 많은 가게를 돌아다닌 후 구입하는 게 좋다.
(나는 체크인 카운터 있는 곳에 있는 상점들에서 구입했으나 안쪽에도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tsa자물쇠 : 18,000원 (같은 걸 25,000원까지 파는 걸 봤다)
그냥 허접이 자물쇠 : 10,000원
<코치 Cochi / Kochi / Cochin>
코치는 포트코치/마탄체리/윌링던 아일랜드/에르나꿀람를 포함한다.
에르나꿀람에 기차역(에르나꿀람 정션역)이 있다.
포트코치에는 대체로 기독교인들이 살고 마탄체리에는 이슬람교도들이 산다고 들었던 거 같다.
에르나꿀람은 그냥 짬뽕. 그냥 도시.
포트코치-에르나꿀람 페리가 자주 다닌다. 1인당 4루피.(2014.12.기준) - 매표소에서 티켓을 사야 함.
코치비엔날레 기간에는 가끔 특별 페리가 다닌다. 그건 1인당 30루피 - 배에 그냥 타면 아저씨가 돈 걷으러 다님.
* 숙소
코치에는 홈스테이가 무지하게 많다. 2014년 12월에는 릭샤런이 출발지점이 코치여서 방구하기가 조금 힘들었다.
(매년 인도에서 열리는 자선레이스? 같은 것. Adventurists 라는 조직에서 운영한다고 함. http://en.wikipedia.org/wiki/Rickshaw_Run 해볼까 생각했는데 entry fee 1595파운드...?)
어쨌든 홈스테이들이 많고, 집집마다 간판도 붙어있으니 돌아다니면서 문을 두드려 방을 보고 물어볼 수 있다.
묵었던 숙소들:
1. 로즈가든 (Rose Garden)-1박
- 더블룸 600루피 ensuite
- 미지근 샤워 가능. (하지만 코치는 12월에도 반팔 입고도 좀 더울 정도로 후덥지근했기에 핫샤워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 로즈가든에는 1층엔 주인집이 살고 2층에 있는 방 3개를 홈스테이로 운영하는데 방 3개 중 1개만 엄청 크다. (그게 내가 쓰던 방)
- 2층에 공용 테라스가 조그맣게 있다. 볼 건 별로 없다. 주변에 집들이 다닥다닥 있다.
- 위치가 매우 찾기 까다롭다. 익숙해지면 괜찮긴 하다.
- 주거지구? 한가운데 있어서 식당이나 포트코치의 중심부? 프린세스 스트리트 등까지 약간 멀다. 그래봤자 다 걸어갈 수 있다. 12분?
- 주인 가족이 매우 친절하다. 오픈한지 얼마 안돼서 그런 걸 수도 있다. 그치만 친절.
- 방에서 와이파이 잘 되나 가끔 끊김. 이건 인도에서 거의 다 그랬던 거 같다.
- 큰 더블룸에는 소파 비스무리한 큰 의자 두 개 있고, 창문도 두 개나 있었음. 그리고 화장대 하나. 하지만 별도의 가구는 그다지 없었다.
2. 릴리's 인 (Lilly's Inn)-1박
- 더블룸 600루피 ensuite
- 방이 어둡고 좀 퀴퀴한 느낌. (냄새는 아니고 느낌이.)
- 밖으로 난 창문 없음.
- 조식을 말하면 괜찮게 바로 차려준다. (토스트 두 개, 티팟으로 나오는 짜이, 오믈렛, 버터잼)
- 리셉션의 친구들이 친절하다. 근데 약간 귀찮게 친절한 사람이 한 명 있었음. 같이 술 마시자며.
- 요청하면 냉장고 사용 가능.
- 전반적으로 초청결하지는 않지만 더러운 것도 아님.
- 그렇지만 다시 방문할 생각은 없음.
- 핫샤워 불가
3. 헤브론 (Hebron Homestay) -4박
- 더블룸 작은방 650루피 (원래 700루피인데 좀 무리하게 흥정) ensuite
- 홈스테이를 꽤 본격적으로 하는 집으로 방이 많다. 1층에 3개인가 있고 2층에도 4-5개 있음.
- 2층 테라스가 아주아주 좋음. 집앞에 큰 나무가 있는 잔디밭이 있어서 염소들 구경하거나 애들 축구하는 거 구경하면서 시간 보내기 아주 좋음. (밤에 맥주 마시기도!)
- 다만 방이 솔직히 너무 좁음. (싱글 베드 두 개 + 60cm쯤 남는듯)
- 하지만 청소를 무지무지 깨끗하게 함.
- 옥상에 빨래 널기 좋음.
- 위치가 좋음. 티벳식당에서 아주 가깝고 성당에서도 가까움. 메인거리까지 걸어서 금방임.
- 주인 아주머니는 좀 차가운 느낌이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친절하시고 다른 손님들에겐 짜이도 갖다 주고 하는 거 같았음.
- 주인 아저씨는 자주 안 보이시지만 친절하고 좋음.
*식당
코치는 맛집이 정말정말 많다. 나중에 다른 지역들 이동하고 나서 생각해볼수록 정말정말 여기가 짱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1. 달로티 - 인도
- 론리에 실린 곳. veg kati roll는 지금도 생각날 정도로 맛있고, 다른 메뉴들도 맛있다.
- 가격대는 인도음식인 것치고 비싸다.
- 릴리인 바로옆에 위치. Lilly Street에 있다.
2. 퓨전베이 (Fusion Bay) - 인도
- 바나나잎에 쌓여 나온 생선요리랑 페퍼치킨인가 먹었었다. 둘다 훌륭한 맛.
- 여기도 역시 인도음식인데 비쌌다.
3. 호텔 시티라이트 - 인도
- 코치의 맛난 집들이 참 많긴 하지만 싸고 맛있는 현지음식을 찾던 중 발견한 호텔. (환전소 많은 곳쪽에 있다.)
- 밀즈가 맛있다. 어마어마하게 싸다. (하지만 이보다 맛있고 더 싼 집이 마이소르에는 무진장 많았다.)
- 서빙하는 사람들이 친절하다.
- 그리고 무지 깔끔
4. 티베탄셰프레스토랑 - 티벳
- 티벳 모모를 처음 맛본 곳. 정말 너무나 맛있다. 2년이 지난 지금도 생각나.
- 모모도 맛있고, 티벳빵도 맛있고, 딴뚝도 맛있고 그냥 다 맛있다 엉엉
5. 카쉬 아트 카페 - 웨스턴?
- 샌드위치 나쁘지 않음. 맛있음. 베이컨이 진짜 베이컨이었다.
- 분위기 '서구식'임.
- 비쌈. (그래서 한 번 가고 안감)
- 버거 스트리트에 있음.
6. 티팟 카페 - 웨스턴
- 가게가 예쁘다
- 맛있다. 그러나
- 다소 비쌈.
7. 시장 쪽에 이름 모르는 현지식당
- 일주일쯤 포트코치에 있다보니 찾게 된 현지식당.
- 깨끗하고 맛있음.
- 식사하는 사람들이 우리가 어떻게 먹나 엄청 쳐다봄...
- 2-3번은 갔던 것 같다.
8. Durbar Hall 이었는지 David Hall이었는지 뭔가 좀 먼 곳에 있는 비엔날레 venue에 있는 야외 카페 - 피자
- 피자, 샐러드, 샌드위치 같은 거 파는데
- 화덕피자. 엄청엄청엄청 먹고 싶었는데 시간 놓쳐서 못 먹음. 한이 된다. 진짜 맛있어보였는데..
to be continued ~~
인도 가고 싶다. 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