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혼자라는 생각을 한다.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혼자라든가 외롭다든가는 여러 측면에서 생성되는 감정인데, 오늘 말하고 싶은 것은 작업에 있어서의 '혼자됨'인 것 같다. 타인의 격려나 칭찬으로는 지탱할 수 없다. 그것은 무의미하기도 하거니와 불안정적이기 짝이 없다. 내가 스스로 나를 버텨내야 하는 것 같다. 내가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 생각하고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타인에 의해서 자극을 받기도 하겠지만 흔들리거나 휘둘리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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