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찾아주는 사람을 만난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찾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찾아지는 사람이다.
나를 발견해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경우가 많다.
그 사람은 생각보다 섬세하고 생각보다 나를 잘 파악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나는 좀 덜 소심해질 필요가 있다.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다가가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내게 친해지고 싶다 말한 사람들에게 곁을 내주어야겠다고도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