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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5

기록광/메모 / 2020. 2. 6. 06:21

1.

어제는 브렌트

Trust yourself

오늘은 아제이

I trust this

좋은 칭찬이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지난 학기 만도

I trust your work

 

Trust is the theme

 

 

2. 

나의 intuition을 믿고 나의 작업을 믿고 나의 프로세스를 믿고 

 

 

3. 

아, 

그런데 나는 

I can't trust myself인 상태이지 

작업에 대해서는 trust를 시작해볼 수 있겠지만

지금의 사랑이 마음이 trustworthy한가? 

Posted by hama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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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6

기록광/메모 / 2020. 1. 17. 03:35

1.

정신없이 미쳐있을 시기가 지나고 평온이 오면 나는 매번 조금씩 불안해지고. 

정신없다면 나는 다른 이유로 불안해질 것이고 답답하게 것이지만. 

마음은 나도 수가 없다. 

 

2.

내가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게 것이 가장 안타깝다. 

 

 

3. 

뉴요커

쉽트

인스타잉크

자동으로 리뉴얼 되지 않도록 기억해야 하는 것들. 

 

아마존프라임

애플뮤직 

 

핸드폰 통신사를 바꿀지. 

Posted by hama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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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art Sherman

기록광/메모 / 2019. 3. 3. 14:29

“I never knew exactly what to do with these objects which were without disperse, without gesture of action, sort of meaningless.”

- Klaus Harsche



“…had to lose his attachments to all of his physical stuff, but you know of course for Stuart, physical stuff was his work, it was very important and that was a hard thing to do.”

- 


Posted by hama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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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1

기록광/메모 / 2019. 2. 11. 16:13

_

2월 1일에는 좋은 소식이 있었다. 

그러나 시골에서 시골로 면접을 보러 가야 하고 

돈과 시간이 아주아주 많이 든다. 

그러나 가는 수밖에 없지. 

가는 수밖에 없지 라는 말을 매번 되뇌이고 있다. 



_

야마구치에서 고베로 고베에서 칸사이 공항으로 칸사이에서 베이징으로 베이징에서 뉴욕으로 뉴욕에서 다시 학교로 간다. 



_

서류1:

오피셜트랜스크립트를 

y대와 k대와 k대에서 보내야 하는데

k대에서 24,500원

y대에서 26,500원 

k대는 메일 문의했으나 아직 연락이 없다. 




_

css 파이낸셜에이드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자니 

이런 재정 상황으로 미국유학 상상한다는 것 자체가 바보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든다. 



_

서류2:

어머니의 영문소득금액증명원, 영문지방세납부내역, 영문국세납부내역

나의 영문소득금액증명원, 영문지방세납부내역, 영문국세납부내역

나의 은행잔고증명 


그러나 나는 지금 한국휴대폰이 정지되어 있고 

윈도우가 되는 컴퓨터가 없으며 

공인인증서는 스마트폰에만 있고 

국민은행의 스마트폰->pc 인증서 복사 기능은 macOS에서 현재 작동하지 않는다 

이곳 사무실에서는 국제팩스 보내는 법을 모르고 

(애초에 개인용무이기 때문에 사무실 팩스 사용할 수 없고)

편의점 팩스는 도보 40분 거리에 있으며 

인터넷은 사무실과 주방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은행잔고증명을 통장없이 신분증없이 본인없이 뗄 수가 있나???

이거 할 수 있는 일일까?????





_

그냥 나에게 전액장학금+stipend을 주고 

어디선가 오라고 하면 안되겠어? 





_

지금까지의 인생은 무모한 채로 괜찮았지만 앞으로도 가능한 걸까 모르겠다 





_

2월28일부터 4월7일까지 매일 팩스를 보내는 작업 구상하고 있었는데 

매일 도보40분 거리의 편의점에 가야 하는 것인가


Posted by hama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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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9

기록광/메모 / 2018. 12. 10. 09:43

_

오년을 일주일 남기고 결국. 

내 자신을 이해할 수가 없어서 

많이 울었다 


무사할 수 있을까 내가 

벌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계속 한다 


Posted by hama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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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8

기록광/메모 / 2018. 11. 18. 15:48

1.

말하지 않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인가 

무겁기 때문인가 


무게를 지키기 위해서인지 

말하면 그 무게가 증명될 것 같아서인지 

잘 모르겠다. 


나를 위한 기록조차 

하는 것이 두려울 정도로 

생각보다 많이 크게 오고 있다. 



2.

가볍게 왔다면 가볍게 지나갔을 것 같은데 

도통 지나갈 생각을 안 한다.



3.

무슨 말인가 쓰고 싶은데 

한 글자도 나오지 않는다 



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하루종일 생각나는 사람이 생겼다. 

남자친구가 있다는 말을 물어보지 않아서 

하지 않았다 

몇 번이고 내가 자연스레 슥 말을 했어야 하나 라는 생각을 한다 

이 모든 것이 나의 착각이고 

그냥 마음이 잘 맞는 친구를 사귀게 된 것이면 좋겠다고 자주 생각한다 

Posted by hama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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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근황

기록광/메모 / 2018. 10. 9. 17:37

_

대학원 준비중 

몇 주째 한 글자도 못쓰는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부탁하러 돌아다니는 시간 



그로부터 2년이나 지났는데 얼마나 더 시간이 필요한 거니.

아직도 정확히 포지셔닝하지 못했기 때문에 말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다. 


작가가 정확히 포지셔닝한 것만 present해야 해. 

포지셔닝하지 못한 부분은 일단 보류. 나에게 시간을 줘야 해. 




자전거를 많이 탄다. 

수련을 전혀 못간다. 

모든 음식을 배달시켜 먹고 있다. 

모든 일의 결과 보고가 다가오고 있다. 



_

어린이를 가르치는 일 

작업모임을 주도하는 일 

모임에서 책을 발간하는 일 

수업결과물을 전시로 만드는 일

협업 프로젝트의 행사를 진행하는 일 

대학원을 준비하는 일 

내 작업을 하는 일: 이것이 마지막에서야 리스트에 오르는 것이 참담하다 



_

12월에는 다시 미국에 

3월쯤 프랑스를 

아마도 5월쯤 도쿄에

다시 9월엔 미국을 갈 수 있기를.


Posted by hama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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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8

기록광/메모 / 2018. 7. 8. 21:41

_
세상에 전시가 너무 많고, 그걸 보다 보면 조금 울렁거린다


_
일년 이년 삼년 지나면
무엇이 어떻게 되는 건지!


_
종일 허리가 신경쓰여
불행인지 다행인지 내일은 레이디스 홀리데이로 쉴 거다.

Posted by hama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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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6

기록광/메모 / 2018. 6. 15. 14:15

_
아까 제법 길게 썼는데 없어졌다
요즘 자주 있는 일


_
버스를 두 번이나 잘못탔다
약속시간에는 늦지 않았다


_
그래서 무슨 말을 그렇게 잔뜩 썼더라


_
이석원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는 것
그래서 근황을 읽다가 내릴 정거장을 지나쳤다는 것
내릴 정거장을 지나쳤다고 적다가 또 내릴 정거장을 지나쳤다는 것
을 쓰고 있었지

pity라기보다는 추상적으로 슬픈 마음이 들었다는 것
운명에 대해 생각했다는 것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주어서 고맙다는 것
건강하기를 바란다는 것

그리고 뭐였을까



_
근황을 읽으며 오랜만에 이발관 노래를 들었다
왜인지 슬픈 마음이 조금 더 가득



_
어제 본 사루비아전시
임소담 작가는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2011년 우연히 본 개인전 이후 나름대로 챙겨보게 된 사람
스케이프 개인전이나 작년 소쇼룸
그림의 스타일이나 소재가 급변하는데 매번 좋다
보기 드문 감각
도자도 너무 좋고.
이번 전시는 도자도 좋지만 그림이 정말 좋더라
아름다운 것 많이많이 보고 싶다


_
2011년으로부터 7년.
법학사를 취득했고
미술대학에 들어갔고 자퇴했고 다시 들어갔고 졸업했고
졸업 후 1.5년 나름대로 활동중.



_
보안여관에서 전시를 보고
보안책방을 거쳐 지나가는데
너무 고통스럽게 모든 책이 재미있어보여
읽지도 않을 책을 사들이는
고민 끝에 소소한 사건들,을 구입


_
오늘로 아홉번째 모임
이제 당분간 휴식기를 가진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재미있는 일주일에 한 번, 두 시간.
지금까지 나는 어떤 6분들을 만들어왔는가 생각해보면
그날그날 내 머릿속에 있는 것을 꺼내놓았을 뿐이었다는 느낌.
나쁘지는 않다.
다음주 열번째까지 끝나고나면 그동안의 6분들을 찬찬히 살펴보아야겠다는 다짐.

오늘은 아마도 이석원과 임소담과 아름다운 것과 슬픈 마음에 대해서.



Posted by hama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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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1

기록광/메모 / 2018. 6. 1. 19:39

_

오프닝에 가서 

작가가 얼마 전 출간한 책을 받았다

시집이라고 해야 할까 


책은 작고 단단했다 

마치 그 사람처럼.


한 장씩 조심스럽게 읽었다 

생각보다 아주 좋다 

작년 여름 나에게 자신이 만든 책을 보내준 친구의 책이 생각났다 

미술의 세계에서 이야기를 쓰는 사람들과 

무엇인가를 해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쯤 찬찬히 읽고는 친구가 한 번역이 실린 뒷부분을 펼쳤다 

내 눈에는 왜 이렇게 항상 오타만 보이는 것인지. 

펼치자마자 its여야 할 것이 it's인 것이 보인다. 

고질병 (but I'm actually quite proud of it)




_

요즘 번역을 조금 한다. 예전에도 번역은 조금 많이 했지만 미술 번역을 돈 받고 하는 일은 아마도 처음인 것 같다. 지금까지의 '미술 번역'은 대체로 친구들의 스테이트먼트, 친구들의 영문 자막, 선생님의 글, 선생님 작업에 대한 누군가의 글 같은 것을 가볍게 무료로 또는 커피 한 잔으로 해주었다. 요즘 하는 것은 아주 길지는 않지만 서적을 조금 뒤적거리면서 해야만 하는 텍스트이다. 쉽지 않지만 재미있다. 그리고 한 친구의 영문 자막. 그 친구의 텍스트도 마치 시 같다. 번역을 많이 하고 싶다. 거기엔 나름의 기쁨이 있다.




_

내일부터 프리젠테이션+면접, 가족 첫 수업,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기획 회의가 연달아 있다.

내일 있을 면접은 정말 잘 보고 싶다. 지금의 나에게 정말 필요한 일 같다. 




_

말도 안되게 유월이다. 


Posted by hama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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