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이 또 울었다.
정말 지금 슬퍼서인지 아님 아침에 목격한 사건 때문에 충격을 받아서인지 둘이 섞여서인지.
나는 우리가 다시 볼 거라는 느낌이 든다.
라고 말을 했단다. 내가. 어제.
아이햅어필링.
그래도 이상하게 슬픈 마음이 가시질 않는다. 아침에는 샤워를 하다가 울었다.
그때는 시월의 약속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 느낌이어서일까.
사라는 석사를 하러 오겠다고, 일년만 기다리라고 했다. 나는 그 장학제도가 없어질 수도 있단 소문이 생각났다. 예산삭감이 끼치는 영향.
애들은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울지 않는다. 이 애들 셋만큼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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