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hamagom

카테고리

salut (494)
주제없음 2020 (0)
주제없음 2019 (1)
주제없음 2018 (7)
주제없음 2017 (11)
주제없음 2016 (15)
주제없음 2015 (20)
주제없음 2014 (17)
주제없음 2013 (24)
주제없음 2012 (8)
주제없음 2011 (2)
주제없음 2010 (1)
주제없음 2009 (3)
주제없음 2008 (2)
수련수련 (53)
갸르릉 (0)
프랑스생활기 2010 (21)
얄팍한 취향 (112)
기록광 (162)
수집광 (0)
알바생마곰 (0)
Total
Today
Yesterday

달력

« » 2025.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20150313

기록광/메모 / 2015. 3. 13. 18:48


_

욕심 부리지 말자


이번주 내내 욕심 부리고 조급할 때 망했던 것 같다. 

돋보이고 싶다. 주목받고 싶다. 인정받고 싶다. 

특별해지고 싶다. 

그래서 과욕을 부린다. 그리고 망한다. 

그럼 또 주루룩 자신감이 사라진다. 



_

한국에 와서 뭐 하는 일 없이 시간만 간다. 

물론 인도에서도 하는 일 없이 시간만 갔다. 

그땐 그게 시간 아까웠다. 

아침에 일어나서 김영하 팟캐스트 듣고 짜이 마시고 

점심먹고 요가하러 갈 때까지 체력보충하고 책 읽고

요가하고 씻고 쉬고 자고. 

한국 와서 1Q84는 한 자도 못 읽었고 

김영하도 10분 이상 못 들어봤다. 

어이없게도 갑자기 그땐 내가 너무 놀고 있어서 불안해서 

밤잠 못이루고 가슴명치가 답답하던 것이 이제는 그립다고 말한다니. 

모순덩어리덩어리 




그래도 역시 신경쓰인다. 말하는 마디마디 선생님이 딴지를 걸어서 말이야. 왜 나에게만 그렇게 가혹하게 굴었던 걸까. 내 언어가 그렇게 과장되어 있나. 그럴지도 모르겠다. sh에게는 모든지 잘 해서 고민이 되겠다고, 사진 드로잉 오브제 비디오 페인팅 다 잘 한다구. j에게는 재밌다고, 유머러스한 걸 아주 진지하게 하는 것, 그게 우리가 작가들을 보고 놀라워하는 것이라고, 그림 잘 그린다구. si에게는 심오한 작업의 주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그냥 하는 게 아니라 벌써 다 고려해서 하고 있다구. yj에게도 우리학교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드로잉이라고. 정말정말 하기 싫은데 비교하게 되고 마음도 쪼그라들고 ㅠ_ㅠ 

Posted by hamagom
, |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