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목이 빳빳해졌다. 머리가 울린다. 욱신욱신 아프다. 장동민 및 옹달샘에 대한 소식을 접한 이후에 조금 살아난 피곤함이었다. 수요일 수업 선생님과 미디어와 제국주의(적 태도)에 대해 말하면서 더 피로해졌고 더 날이 서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테이크아웃드로잉에 다녀왔다. 그 공간이 시작된 이유부터 그간 있었던 일들을 모두 들었다. 상식 차원에서 생각할 수 없는 일들이 계속해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귀를 막고 고개를 돌리고 있었는데 어느 틈에 다시 이렇게 무력하고 화가 나서 머리가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