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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광/메모 / 2015. 4. 18. 16:13



"해야 한다"

"이래야 한다"

는 관념에 잡혀 있어서 안된다. 


아까 찬이 전화로 말해주었던 것.

기존에 내가 했던 작업과 그 작업의 방식들, 주제

그리고 

다른 사람의 작업들,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의 작업들이

우리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멋진, 통찰력이 있는 말이다.)


순간 펏!하고 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일이 

"그게 작업이야?"

"그게 왜 미술이야?"

"그냥 취미 아니야?"라는 말이 

머릿속에 에코처럼 들려오면 

기운이 쭈우우욱 빠지고. 


계속 남의 작업만 보면서 힌트를 찾으려고 하는데 

그게 뭐람. 


스튜디오나 수업에 가져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그냥 막

막 해보자. 

Posted by hama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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