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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틴즈 프리오더 했다.
9월 4일인가 발매라는데 벌써 결제한다.
근데 카드사에서 해당 음반사이트를 예의주시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처음에 결제 시도가 거절 당했다. 놀랍게도 지금 이 시간에 카드사에서 전화왔다. 확인하려고. 본인이 결제하려고 하는 거 맞냐고. 뭔가 으스스하다. 누군가는 밤새도록 누가 어디에 돈을 쓰려고 하는지 지켜보다가 전화를 거는 것이다. 그런 사회인 것이다..!! 그건 그렇고 실수로 수량 선택을 잘못했다. 순식간에 클릭-클릭으로 두 개를 구입해버렸다.
그래서 말인데, 혹시 리버틴즈 신보 구입하실 분 없습니까? ...11년만에 신보잖아요...
그 사이트에서 취소신청을 받아줬음 좋겠다. 귀찮게 되팔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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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피트는 돼지에서 벗어날 생각이 없는가 보다. 됐다 노래나 잘 만들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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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 팟캐스트를 들었다. c가 평소에 말하는 거랑 태도가 참 비슷하다. 역시 반스님......
오늘 또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통화하다가 c를 만난 게 내 복의 정점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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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또는 운에 대해서 .
나는 운이 좋은 것이 가끔 무섭다. 나는 내가 어마어마하게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그랬고 요새도 그런 것 같다. '허익 왜 나에게 이렇게 운 좋은 일들이 일어나지?' 언젠가 확 사라질까봐 두려워질 정도로 나는 잘 살아왔다. 사소한 것부터 제법 큰 것까지 자꾸 복이 붙는 느낌이랄까... 알 수 없는 행운과 사랑은 나에게 늘 얼마간의 두려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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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니 또 술이 마시고 싶다. 오늘은 꼭꼭 제발 참고 일찍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