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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8

기록광/메모 / 2015. 7. 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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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해도 좋으니까 간절하게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음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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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판을 파고 있는데 친구가 와서 옆에 앉았다. 그러고 오늘 수업에 있던 이야기를 재잘댔다. 8년 전에 봤던 드라마를 다시 보는 것보다 재미있었다. 우리는 둘다 가십을 좋아한다. v가십걸v

오늘은 친구가 수업에서 들은 이야기를 해줬다. 우리가 공동으로 알고 있지만 친분은 없는 사람에 대한 얘기였다. 그 사람이 얼마나 천재적이고 못하는 게 없는지 얼마나 대단한지 한참 말했다. 콧방귀를 뀌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런 마음이 드는 내가 좀 밉상이라 생각했다. 내 마음이 예뻐졌음 좋겠다. 그렇지만 잘난 애들을 보면은 막 깎아내리고 싶다. 어딘가 못난 부분이 있을 거야 라고 굳게 믿고 싶어한다. 그건 아마 내가 못난이라서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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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핵심:

1. 젖꼭지가 옷 위로 튀어나와도 괜찮은 동네에 살고 싶다. 

2. 못해도 좋으니까 간절하게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음 좋겠다. 

3. 똑똑해지고 싶다. 글 쓴 것, 말하는 것을 들으면 저 사람이 어떤 틀에서 세상을 보고 파악하는지 알아차릴 수 있었음 좋겠다. 큰 틀을 꿰뚫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싶다. 그래서 그 틀부터 흔들어 반박하고 싶다. 당신의 프레임과 나의 프레임은 다르다는 것이 왠지 감각으로는 느껴지는데 명확히 파악이 안되고 언어화 되지 않으니까 답답하다. 


Posted by hama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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