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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려고
음악을 틀었다
if you are feeling sinister 앨범을 세 번 듣고 나서
평소에 잘 손이 안 가던
fold your hands child, you walk like a peasant를
무심히 틀었는데
좋다.
거의 처음으로 이 앨범의 노래들이 참 좋다고 느낀다.
가끔 이런 식으로, 계속 주변에 있었지만 딱히 좋아하지는 않았던 것이 갑자기 반짝거리면서 좋을 때,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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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요가원에 등록.
수업 한 번씩 갈 때마다 학교 사람들을 새로이 마주친다.
신기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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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와 자서전의 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