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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1

기록광/메모 / 2018. 6. 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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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에 가서 

작가가 얼마 전 출간한 책을 받았다

시집이라고 해야 할까 


책은 작고 단단했다 

마치 그 사람처럼.


한 장씩 조심스럽게 읽었다 

생각보다 아주 좋다 

작년 여름 나에게 자신이 만든 책을 보내준 친구의 책이 생각났다 

미술의 세계에서 이야기를 쓰는 사람들과 

무엇인가를 해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쯤 찬찬히 읽고는 친구가 한 번역이 실린 뒷부분을 펼쳤다 

내 눈에는 왜 이렇게 항상 오타만 보이는 것인지. 

펼치자마자 its여야 할 것이 it's인 것이 보인다. 

고질병 (but I'm actually quite proud of it)




_

요즘 번역을 조금 한다. 예전에도 번역은 조금 많이 했지만 미술 번역을 돈 받고 하는 일은 아마도 처음인 것 같다. 지금까지의 '미술 번역'은 대체로 친구들의 스테이트먼트, 친구들의 영문 자막, 선생님의 글, 선생님 작업에 대한 누군가의 글 같은 것을 가볍게 무료로 또는 커피 한 잔으로 해주었다. 요즘 하는 것은 아주 길지는 않지만 서적을 조금 뒤적거리면서 해야만 하는 텍스트이다. 쉽지 않지만 재미있다. 그리고 한 친구의 영문 자막. 그 친구의 텍스트도 마치 시 같다. 번역을 많이 하고 싶다. 거기엔 나름의 기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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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프리젠테이션+면접, 가족 첫 수업,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기획 회의가 연달아 있다.

내일 있을 면접은 정말 잘 보고 싶다. 지금의 나에게 정말 필요한 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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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게 유월이다. 


Posted by hama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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