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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광/메모 / 2018. 6. 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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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제법 길게 썼는데 없어졌다
요즘 자주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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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두 번이나 잘못탔다
약속시간에는 늦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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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무슨 말을 그렇게 잔뜩 썼더라


_
이석원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는 것
그래서 근황을 읽다가 내릴 정거장을 지나쳤다는 것
내릴 정거장을 지나쳤다고 적다가 또 내릴 정거장을 지나쳤다는 것
을 쓰고 있었지

pity라기보다는 추상적으로 슬픈 마음이 들었다는 것
운명에 대해 생각했다는 것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주어서 고맙다는 것
건강하기를 바란다는 것

그리고 뭐였을까



_
근황을 읽으며 오랜만에 이발관 노래를 들었다
왜인지 슬픈 마음이 조금 더 가득



_
어제 본 사루비아전시
임소담 작가는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2011년 우연히 본 개인전 이후 나름대로 챙겨보게 된 사람
스케이프 개인전이나 작년 소쇼룸
그림의 스타일이나 소재가 급변하는데 매번 좋다
보기 드문 감각
도자도 너무 좋고.
이번 전시는 도자도 좋지만 그림이 정말 좋더라
아름다운 것 많이많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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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으로부터 7년.
법학사를 취득했고
미술대학에 들어갔고 자퇴했고 다시 들어갔고 졸업했고
졸업 후 1.5년 나름대로 활동중.



_
보안여관에서 전시를 보고
보안책방을 거쳐 지나가는데
너무 고통스럽게 모든 책이 재미있어보여
읽지도 않을 책을 사들이는
고민 끝에 소소한 사건들,을 구입


_
오늘로 아홉번째 모임
이제 당분간 휴식기를 가진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재미있는 일주일에 한 번, 두 시간.
지금까지 나는 어떤 6분들을 만들어왔는가 생각해보면
그날그날 내 머릿속에 있는 것을 꺼내놓았을 뿐이었다는 느낌.
나쁘지는 않다.
다음주 열번째까지 끝나고나면 그동안의 6분들을 찬찬히 살펴보아야겠다는 다짐.

오늘은 아마도 이석원과 임소담과 아름다운 것과 슬픈 마음에 대해서.



Posted by hama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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