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0(도루묵)
어제 레이디스 홀리데이 가지고
수련실에 좀 많이 늦게 도착 7:20.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날씨가 선선한데도 불구하고
수리야b 시작할 때부터 땀이 매트로 뚝뚝 떨어졌다.
그래도 어제 쉬어서인지 사람들 에너지 느껴지는 게 좋고
느낌이 나쁘지 않아서 신나게 수련했다.
오늘 우티타 파르스바코나사나b에서 잘 되어서
마리차사나 등이 잘 되겠군 했고, 실제로도 그랬다.
숩타는 내 스스로 훨씬 깊이 가긴 했으나 닿지는 않았고
선생님 어져로 잡았다.
드롭백 컴업. 오늘의 목표는 소리 안내기.
오히려 드롭백컴업 시작한 이후로 더 힘이 없어진 듯한 느낌이다.
내려갈 때 손 뻗기 전 숨을 살짝 들이마쉬고 내려가니 호흡이 좀 편안해졌고
올라올 때도 호흡을 제일 신경써서 그런가 컴업 모두 크헉 소리 안냈다.
아님 오늘 드롭백 하고 워크인 하라고 안하셔서 그런가?
그래도 두번째 컴업 때 힘이 풀려서 선생님께 대롱대롱 매달린 꼴 ㅠㅠ 죄송했다.
위로 올라올 때 선생님과 부딪힐까봐 항상 걱정이라
고개를 조금 왼쪽으로 돌리게 된다.
습관들이지 않는 게 좋을지도.
씻다가 문득
나 프라이머리 아직 안끝났는데 드롭백 컴업을 해도 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에 어디선가 드롭백컴업이 세컨 시리즈 갈 수 있냐 없냐의 척도? 라는 식의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그래서 나와서 선생님 계시길래 물었지.
Is it common to do drop backs and come ups even when you are not finished with the primary series?
선생님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시더니 안 끝났냐고. 나는 너 작년에 이미 프라이머리 끝난 줄 알았다고.
하핫.... 죄송... 두 개 남았습니다.
말해줘서 고맙다고 하시면서 어차피 나중에 할 거라서 괜찮다, 우르드바 묵카부터 하자고 하셨다.
그래도 다섯 번씩은 하라고.
네. 저는 원래 다섯 번씩 하고 있었어요. 2년 전쯤 그렉샘이 5번 10호흡씩하라고 해서 그때부터 쭉.........
암튼 진도 도루묵 ^^**
언젠가는 해야 겠지만, 하겠지만. 드롭백 컴업 사실 좀 무섭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