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속단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대화' 아닌 키워드 추출 후 자기 얘기 쏟아내기 - 극혐.
조한이 그랬고 그땐 내가 얼마나 나약했던지 면담하고 나와서 울었다.
일학년 때 s모 선생이 그랬고. 이때도 나약했던지 면담하고 나와서 울었다.
이번 학기에 p모 선생이 그랬다. 이제 울지 않는다. 그냥 시끄러우니까 좀 꺼져 라고 말하고 싶은 걸 엄청 참을 뿐이다.
그리고 오늘도 ^^^^^^^^
사람 말을 좀 들으려고 하면 안되나.
자기확신이 너무 강한 사람들.
아님 말 못해서 한이 된 사람들.
근데 그중에 가장 젊은 선생님은 왜 그러실까. 나이의 문제는 아닌가 보다.
나는 내가 아는 것을 너무 믿거나 초강력확신하지는 않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