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hamagom

카테고리

salut (496)
주제없음 2020 (0)
주제없음 2019 (1)
주제없음 2018 (7)
주제없음 2017 (11)
주제없음 2016 (15)
주제없음 2015 (20)
주제없음 2014 (17)
주제없음 2013 (24)
주제없음 2012 (8)
주제없음 2011 (2)
주제없음 2010 (1)
주제없음 2009 (3)
주제없음 2008 (2)
수련수련 (53)
갸르릉 (0)
프랑스생활기 2010 (21)
얄팍한 취향 (112)
기록광 (163)
수집광 (0)
알바생마곰 (0)
Total
Today
Yesterday

달력

« » 2025.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2025/01/19'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5.01.19 서울
  2. 2025.01.19 20250118

서울

카테고리 없음 / 2025. 1. 19. 10:13

_

오랜만에 서울에 오래 간다. 떨린다. 

조금 기대가 되고 조금 두려운 마음.

 

_

할 일을 또 가득 채우고 있는데 이것이 옳은 선택인지는 모른다.

늘 물들어 올 때 노젓다가 팔이 빠지는 감사한 생활이지만.

 

_

서울에 가면 수업을 듣고 싶다 

몸을 움직이는 수업

그리고

손을 움직이는 수업 

(괜히 맞춰보려고 이렇게 적었지만 사실은 쓰는 수업을 듣고 싶다)

 

_

그동안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과 만나고 싶다 

막상 만나면 또 왜 만났지 하고 낯가리개를 할 것이 꽤나 분명하지만 

한국에는 술이 있고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괜찮을 수도 있으리라 

 

_

참 작년 오늘 책이 나왔었나 보다

 

_

배부른 소리라는 것을 알지만 

그래서 조심스럽고 사실 그냥 말하지 않으면 되는 생각인 것 같지만

자꾸만 나는 피로하고 조금은 쉬고 싶다 

전시를 할 일이 없이 만들기를 할 시간을 나에게 주고 싶다 

Posted by hamagom
, |

20250118

기록광/메모 / 2025. 1. 19. 09:30

인터넷에 가끔 내 이름을 검색해본다. 대부분은 전시기관에서 쓴 텍스트를 복사 붙여넣기한 포스팅이 대부분이지만 아주 가끔 사람들의 진짜 말을 발견할 때가 있다. 오늘은 친구가 공유해준 영상을 보았다. 인상깊게 보았다. 친구와 함께 공연한 사람이 궁금하여 그 이름을 검색창에 적어보았다. 친구와 그 사람이 한 공연 실황을 본 사람들이 쓴 글이 두 개나 나왔다. 

 

사람들이 아직도 블로그에 글을 쓴다. 자신이 본 것과 들은 것, 먹은 것을 기록하고 있다. 오늘 재미있는 블로그들을 몇 개 발견했다. 그게 지나간 시간의 무덤같은 이곳을 찾게 된 이유. 

 

최근 몇 년은 점점 더 기록하지 않는다. 쓰지 않는다. 앉아서 생각을 다듬는 일이 무섭고 그걸 또 언어로 남기는 일이 두렵다. (무서운 것과 두려운 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기록하지 않는 생활이 이어지면서 이렇게 늙는 건가 라는 생각도 여러 번, 여러 해 했다. 

 

아무도 읽지 않더라도 블로그에 공개글을 쓰려는 이유는 또 뭘까 싶지만 다시 좀 써보자. 이대로 늙을 수는 없지. 

Posted by hamagom
, |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