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겸손하되 기죽지 말자
귀담아 듣되 좆까라고 슬그머니 손도 내밀어 보자
말은 참 쉬운데 그게 되나
선생님 말 한마디에 휘청휘청
니가 뭐라고 참.
나는 뭐냐
여기서만 말이 세다.
_
어쨌든 좋은 말은 많이 들었다.
한 달만의 수업이어서인지 선생님 말이 다 주옥같았다.
특히 오늘 감명 받았던 것은
"자기 작업을 갖는 게 세계에서 가장 보람된 일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해"
자기 작업을 갖는다. 멋진 일인 것 같다.
인정욕구에서 출발해서 작업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도 했는데,
결국 오늘 프리젠테이션 후 '칭찬'을 받지 못해서 나는 지금 시무룩이다.
인정을 받으려고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인정을 받고 싶은 마음은 떨치기 어려운 것 같다.
_
맨땅에 헤딩
용감하게 하자
방어적이지 않게
소극적이지 않게
프리젠테이션은 유혹이다
theatrical한 부분을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