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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8

기록광/메모 / 2015. 4. 18. 16:13



"해야 한다"

"이래야 한다"

는 관념에 잡혀 있어서 안된다. 


아까 찬이 전화로 말해주었던 것.

기존에 내가 했던 작업과 그 작업의 방식들, 주제

그리고 

다른 사람의 작업들,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의 작업들이

우리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멋진, 통찰력이 있는 말이다.)


순간 펏!하고 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일이 

"그게 작업이야?"

"그게 왜 미술이야?"

"그냥 취미 아니야?"라는 말이 

머릿속에 에코처럼 들려오면 

기운이 쭈우우욱 빠지고. 


계속 남의 작업만 보면서 힌트를 찾으려고 하는데 

그게 뭐람. 


스튜디오나 수업에 가져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그냥 막

막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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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7

기록광/메모 / 2015. 4. 17. 19:21



뒷목이 빳빳해졌다. 머리가 울린다. 욱신욱신 아프다. 장동민 및 옹달샘에 대한 소식을 접한 이후에 조금 살아난 피곤함이었다. 수요일 수업 선생님과 미디어와 제국주의(적 태도)에 대해 말하면서 더 피로해졌고 더 날이 서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테이크아웃드로잉에 다녀왔다. 그 공간이 시작된 이유부터 그간 있었던 일들을 모두 들었다. 상식 차원에서 생각할 수 없는 일들이 계속해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귀를 막고 고개를 돌리고 있었는데 어느 틈에 다시 이렇게 무력하고 화가 나서 머리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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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4

기록광/메모 / 2015. 3. 14. 17:58

_

do what you like

not what you think is art


내가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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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우이동으로 올라가 구파밭으로 내려옴

만나면 좋고 편안한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것은 참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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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3

기록광/메모 / 2015. 3. 13. 18:48


_

욕심 부리지 말자


이번주 내내 욕심 부리고 조급할 때 망했던 것 같다. 

돋보이고 싶다. 주목받고 싶다. 인정받고 싶다. 

특별해지고 싶다. 

그래서 과욕을 부린다. 그리고 망한다. 

그럼 또 주루룩 자신감이 사라진다. 



_

한국에 와서 뭐 하는 일 없이 시간만 간다. 

물론 인도에서도 하는 일 없이 시간만 갔다. 

그땐 그게 시간 아까웠다. 

아침에 일어나서 김영하 팟캐스트 듣고 짜이 마시고 

점심먹고 요가하러 갈 때까지 체력보충하고 책 읽고

요가하고 씻고 쉬고 자고. 

한국 와서 1Q84는 한 자도 못 읽었고 

김영하도 10분 이상 못 들어봤다. 

어이없게도 갑자기 그땐 내가 너무 놀고 있어서 불안해서 

밤잠 못이루고 가슴명치가 답답하던 것이 이제는 그립다고 말한다니. 

모순덩어리덩어리 




그래도 역시 신경쓰인다. 말하는 마디마디 선생님이 딴지를 걸어서 말이야. 왜 나에게만 그렇게 가혹하게 굴었던 걸까. 내 언어가 그렇게 과장되어 있나. 그럴지도 모르겠다. sh에게는 모든지 잘 해서 고민이 되겠다고, 사진 드로잉 오브제 비디오 페인팅 다 잘 한다구. j에게는 재밌다고, 유머러스한 걸 아주 진지하게 하는 것, 그게 우리가 작가들을 보고 놀라워하는 것이라고, 그림 잘 그린다구. si에게는 심오한 작업의 주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그냥 하는 게 아니라 벌써 다 고려해서 하고 있다구. yj에게도 우리학교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드로잉이라고. 정말정말 하기 싫은데 비교하게 되고 마음도 쪼그라들고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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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1

기록광/메모 / 2015. 3. 11. 19:48

나도 아빠 보고싶다 

인도에서부터 느낀 건데 

나도 아빠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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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9

기록광/메모 / 2015. 3. 1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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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음악 듣는 일이 흥미롭지 않다 

가끔은 거북거북하기까지

이렇게 노인이 되는 건가 싶은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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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단칸방 

이런 단어와 동일선상에서 엄마를 생각하게 될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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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5

기록광/메모 / 2015. 3. 5. 21:15


올해로 스물아홉이 되었는데 요근래 지금까지 지내온 중 가장 많은 책과 CD와 종이들을 내다버리고 있는 듯하다. 자꾸 버리고 또 버리고, 그리고 나서 또 버릴 것을 눈에 불을 켜고 찾다 보니까 조금 지친다. 그냥 차라리 구입하지 말 걸, 소유하지 말 걸, 이란 생각이 자꾸 든다. 소유하는 것에 대해 신중을 기하는 삶을 살아야겠단 마음을 품는다.



아름답고 실용적이며, 사용할 때마다 곁에 두고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물건들이 있다. 이를테면 상당한 금액을 지불하고 구입한 맥북커버, 방글라데시 아롱에서 구입한 자수파우치, 졸업선물로 받은 만년필, 낙타털 목도리, 벨벳침대커버 - 

이런 물건들의 목록을 만들어 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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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7

기록광/메모 / 2014. 12. 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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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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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지난 겨울 자주 가던 와인바에 가서 

학교 출신인 사장님과 처음으로 대화를 많이 나누고 

치즈케잌과 칵테일을 선물로 받았다.


오늘은 블로잉 가마에 넣어 구운 삼겹살과 소등심을 잔뜩 먹었다.

3초씩 두 번이면 다 구워진다. 

그리고 유리 가마에 넣어 구운 고구마와 감자도 먹었다.

직접 만든 유리잔에 맥주를 4잔이나 마셨다.


내일은 포항에서 올라온 과메기와 함께 소주를 마실 예정이다.


모레는 신촌에서 최초의 동창회를 할 예정이다.


그런데도 나는 지금 술을 먹고 싶어서 눈물이 난다. 술주정뱅이...




_

내일 발표를 준비하다가 - 

안샘의 2009년 집 작업을 보게 됨. 

급우울

모르는 것이 죄다 

죄라기보다는 그냥 모르는 건 바보다. 



요는 내일 발표하기 싫다.



Posted by hama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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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중성죽

기록광/메모 / 2014. 11. 21. 11:26

소식 


흉중성죽은 붓을 잡고 응시하다가 갑자기 떠오르는 형상이며, 화가는 이 형상을 얼른 붓을 휘둘러 그려야한다. 이 때 흉중성죽이 화폭에 구현되는 것이다. 소식은 실재하는 대상으로서의 죽의 형태를 그려내는 것과 마음에 떠오른 형상을 얼른 포착하는 것을 대비시킨다. 

Posted by hama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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