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hamagom

카테고리

salut (494)
주제없음 2020 (0)
주제없음 2019 (1)
주제없음 2018 (7)
주제없음 2017 (11)
주제없음 2016 (15)
주제없음 2015 (20)
주제없음 2014 (17)
주제없음 2013 (24)
주제없음 2012 (8)
주제없음 2011 (2)
주제없음 2010 (1)
주제없음 2009 (3)
주제없음 2008 (2)
수련수련 (53)
갸르릉 (0)
프랑스생활기 2010 (21)
얄팍한 취향 (112)
기록광 (162)
수집광 (0)
알바생마곰 (0)
Total
Today
Yesterday

달력

« » 2025.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Merci de respecter le sommeil des habitants de guest house, nous vous demandons de baisser le son de la télé, à partir de minuit ainsi que de ne pas discuter. Ayez conscience que les moindres chuchotements sont entendus par tous est gène leur sommeil. Sinon nous vous demanderons de quitter la guest house sans aucun remboursement.

아침부터 이런 무서운 말이나 쓰고 머리는 핑글핑글 도는뎅 아우 졸려

Posted by hamagom
, |


boules quies : 소음방지용 귀마개
Posted by hamagom
, |

어제 했던 생각

나는 보수적인 소비자.
이렇게 오래 들을 줄은 몰랐는데 여전히 빅뱅 미니와 지디앤탑 앨범을 듣고 있다. 그런데 왜 그동안 앨범을 구입할 생각을 하지 않았지? 어째서 이제서야 살까,라고 생각하는 거지?

어쨌든 둘다, 아님 지디앤탑만이라도 사고 싶당. 새로 나온 커버도 예쁘던데.

은연중에 '아이돌 음악'과 다른 음악?을 구분짓고 있었다. 편견이라고 말들 하지요.
Posted by hamagom
, |

오랜만에 출근.
지난달부터 8월말까지 머물 예정인 k pop 팬인 프랑스인 3명에 이어, 또 2명의 프랑스인이 k pop 때문에 한국에 와서 8월말까지 바캉스를 보낼 예정이란다. 그 친구들과 오늘 페이스북 친구를 맺었는데 그들의 글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건 외계어 수준. 가만 읽으면 (소리나는대로 읽으면) 의미는 전부 파악 가능하지만 스펠링이 장난 아니다. 악상은 당연히 하나도 없고. 나 지금 문화충격 받았음. 무슨 디씨 보는 거 같은 기분이야 ㅋㅋㅋ

조금 긴 문장을 옮겨보자면 이렇다.
il fai tro cho, obliger de metre la clim tou le tem car il fai 30 degre d le matin. jai acheter les cadeau souvenir pour le momen comm sa jsui trankil

c koi 가 c'est quoi임 와우
더 충격적인 걸 알려줄까?
g 가 뭐게- j'ai ㅋㅋㅋㅋ


참 오늘 프랑스 지디 팬페이지를 들어가봤는데, 엄청 긴 공지로 약관? 규칙? 같은 걸 적어놓아서 놀랐었다. 그 중에 외계어 사용 금지도 있었는데 이런 것이구만.


Posted by hamagom
, |

dull conversation with judy, mark

- what do you do, cristina?
- i am currently at liberty
- come on, she made a film
- how exciting
- it was 12 minutes
- what was it about?
- it was about why love is so hard to define
- that's a mighty big subject to handle in 12 minutes

- vicky, you're getting your master's in..
- yeah, my master's in catalan identity
- what do you plan on doing with THAT?
- i don't know. maybe teaching, maybe curating
- you don't have to do something. she's marrying this wonderful man in the fall. and all her conflicts will be resolved when he makes her pregnant.



juan antonio

- i'll show you around the city. we'll eat well, we'll drink good wine, we'll make love.
- who exactly is going to make love?
- hopefully, the three of us
why not? life is short. life is dull. life is full of pain. this is a chance for something special.


- the trick is to enjoy life, accepting it has no meaning whatsoever.



about cristina

- she can't part with that self-image of the oh-so-special woman, the artist trying to find herself. i find her contempt for normal values pretentious. it's a boring cliche.
(vicky's husband, about cristina)

- she was already thinking of herself as a kind of expatriate, not smothered by what she believed to be america's puritanical and materialistic culture which she had little patience for. she saw herself more a european soul, in tune with the thinkers and artists she felt expressed her tragic, romantic, freethinking view of life.
(narration)

- she was not as open-minded as she had always imagined herself
(narration)

- and it happened very naturally for both of us
- it was just the one time?
- yeah i mean, it just happened, you know?
i'm not planning on making a habit out of it, necessarily.
- but if you ENJOYED it
- i did, i did at the time
- did you tell juan antonio?
- yeah of course, there's nothing to hide.
- would you say, then, you are a bisexual?
- no i see no reason to label everything
i'm me! you know
(conversation between vicky, vicky's husband, and cristina)

- began to experience an old, familiar stirring, a growing restlessness that she dreaded, but recognized only too well. suddenly, thoughts started taking precedence over feelings. thoughts and questions about life and love. and as much as she tried to resist these ideas, she could not get them from her mind
(narration)

- i don't want what my parents had. i don't want what i had before i came here. but i know i can't live like this forever. i know that.
(cristina, to juan antonio and maria elena)

- this isn't enough for her. it's like an illness. nothing will ever be enough for her. this girl will never be satisfied with anything. i knew you would use us. and you used us.
chronic dissatisfaction, that's what you have.
(maria elena, to juan antonio and cristina)

- (she) said she was going to france for a few weeks to think things out
(narration)



영화는 quite good. i could see myself in both cristina and vicky which made me frightened a bit. 마리아 엘레나 역할의 배우가 무척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페넬로페 크루즈님. 매력쩐다. 스칼렛 요한슨은 생긴 것도 목소리도 항상 별로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영화에서 맡은 역할과 잘 어울리더라.

작년 여름에 바르셀로나에서 보냈던 휴가가 생각나서 내내 마음이 붕붕 떠있었다. 람블라거리는 말할 것도 없고. 우리가 작년에 월드컵경기를 보곤 했던 막바 바로 앞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주인공들이 막 식사하더라 ㅋㅋ 영화에 나왔던 오래된 놀이공원 가보고 싶다. 영화에서 내내 나오는 바르셀로나의 거리 풍경과 높은 천장과 마른 벽의 집들을 보며 여행자 특유의 호들갑스러운 향수를 느꼈다.

후안 안토니오의 집, 아뜰리에가 정말 탐나게 아름다웠다. 영화상으론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멀지 않은 것처럼 그려지는 것 같았는데 (아닌가)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그런 집이 있다면 정말 좋을 듯.


크리스티나의 "chronic dissatisfaction". 나도 그런 것은 아닐런지.


공감되는 상황과 대사들.


볼 때는 몰랐는데 (바보같다 이런 노골적인 유사성을 눈치채지 못하다니) 자루 말 듣고 보니 정말 쥘앤짐과 비슷하다.


그나저나 이 영화, 한국어 제목이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란다. 뭥미
Posted by hamagom
, |

l'incident d'aujourd'hui

j'ai entendu qu'il est au commissariat maintenant. S m'a appelé ce matin pour me dire qu'est ce qu'il se passé. Il se fait enquêter au commissariat et il doit rester là-bas jusqu'à cet après-midi. s'il passe quelque chose comme ça encore, le mesure displinaire sera sévère. il faut prendre tes attentions.


corrigé 받고 싶다.
그래서 찾았지 bonpatron이라는 사이트. 좀 좋은 거 같당.
www.bonpatron.com
아이폰 어플도 있는데 그건 4.99유로란다. 무료버전은 없나.
어쨌든 웹사이트 접속하면 꼬리제 받을 수 있다.


j'ai entendu qu'il est au commissariat maintenant. S m'a appelé ce matin pour me dire qu'est ce qu'il se passé. Il se fait enquêter au commissariat et il doit rester là-bas jusqu'à cet après-midi. s'il passe quelque chose comme ça encore, le mesure displinaire sera sévère. il faut prendre tes attentions.

* entendre dire que
"i heard that"이란 표현을 쓰려면 entendre que 가 아니라 entendre dire que라고.

* qu'est-ce
내가 보다가 발견했달까나. 짝대기를 안 썼다.

* se passait

* cela 뒤에 오는 단어가 모음으로 시작될 경우 ça 보다는 cela를 사용한다고 한다. 그런데 구어체를 그대로 적은 거니까 내 생각엔 그냥 ça 로 두어도 괜찮을 것 같다.

* la mesure
mesure은 여성명사다.

* disciplinaire
스펠링 틀렸다.

Posted by hamagom
, |

p랑 대화하다보면 1분 동안 대여섯 번은 듣게 되는 du coup.
난 처음에 du cours인줄 알고 찾아봤다가 대체 뭐지!!!! 하는 의문만 생겼었다.
근데 알고 보니 du coup였다는.


따라서
그래서
(느닷없이)... 되는 바람에 (할 수 없이)...하게 되었다
그 참에
(그래서) 그냥(=걍)
구어체에서 우리말의 "걍" 처럼 입에 달린 말.


donc > du coup > alors
순으로 논리적 일관성이 강하단다. donc는 매우 딱딱하게 '따라서'라는 뉘앙스가 강하고 그 다음에 du coup, alors 순으로.

du coup는 문어체에서는 사용한다기 보다는 (p의 경우처럼) 구어체에서 많이 쓰인다. 어떤 사람들은 (p와 같은 -_-) 인과관계에 대한 접속사를 du coup 밖에 모르는 것마냥 저 말만 쓴다.


프랑스존에서 퍼온 예문
예 : 오늘 영어 선생님이 결석하는 바람에 자습 한 시간 했어.
일반표현 : Aujourd'hui, à cause de l'absence du professeur d'anglais, j'ai été en permanence pendant (pour) une heure.
구어체로 표현시 : Aujourd'hui, le prof d'anglais etait absent. Du coup, j'ai eu 또는 j'ai fait une heure de permanence.


Posted by hamagom
, |

프랑스어에 대한 관심이 워낙 없었던 터라 bonjour 외에 아는 말이 merci 정도? 심지어 au revoir도 정확히 무슨 뜻인지 머릿속에서 바로 처리가 되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랬던 내가 불어를 배우기 시작한지 딱 일 년만에 대학 수업을 듣게 되었었다. 2010년 2월, 교환대학에서 사회학 수업을 신청했다. 무슨 자신감에서였는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당시 나는 어학 수업에선 A2+라는 A2보다는 살짝 높고 B1은 안 되는 반에 속해 있었다.

내 수준에도 불구하고 수강신청을 한 이유가 있었다. 굉장히 철저하게 경영학 수업만을 하는 그 학교에서 나는 사회학 같은 게 그리웠다. 불어로 대학 강의를 들어본다는 일종의 도전도 되었고. 그 학교에선 영어 어학 수업도 경영학적이었다. 회의 진행하는 법, 프레젠테이션 하는 법, press release 쓰는 법 등을 영어로 하는 것이 어학수업일 정도였다. 그런 학교에서 딱 하나 만들어둔 교양이 사회학 수업이었다.

다행이었던 것은 교수가 프랑스인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이탈리아인이어서 말은 여전히 겁나게 빨리 했지만 -_- 프랑스인보다 명확한 발음을 (뭐랄까, 파리 사람들보다 훠어어얼씬 articulate하는 발음. 모든 음절을 정확히!) 구사하셔서 강의를 듣기에 수월했다.




강의 필기! 오늘 다시 보면서 열심히 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윗사진들의 필기가 엄청 깔끔한 이유: 첫 수업 듣고는 집에서 다시 정리해서. 하지만 첫 수업 이후엔 다시 정리하기 따위 없었다. 불어로 수업을 듣고 바로 불어로 필기를 하는 게 가능했던 건 용어가 영어와 유사한 경우가 많아서였던 것 같다. (externalisation, objectivation, internalisation 처럼)





control continu. 중간시험 정도의 느낌. 20점 만점에 12.50점 받았다. 평균이 어땠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썩 잘 한 건 아니다 ㅋㅋ 객관식과 짧은 서술형이 2개 정도 있었던 시험. 





기말시험 범위. 저걸 토대로 주교재였던 <La Sociologie>를 전부 읽고 정리했었다. 많아보였지만 페이지수를 다 세보니 34페이지였다. 



이것이 주교재. 읽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모르는 단어가 너어어어어무 많아서 일일이 찾을 수 없었다. 반복적으로 나오는 단어나 모르면 곤란한 단어 정도만 사전을 찾고 나머진 몰라도 그냥 읽었다 -_-




주교재 다 읽고 시험대비 정리노트를 만들었었다. (지금 나는 내일 모레 미생물 시험 준비는 안 하고 무얼 하고 있는 걸까.)




이것이 기말시험 문제지. 시험시간은 한시간 삼십분. 여섯가지 주제 중에 두가지를 선택해서 답안을 작성하는 거였는데 나는 동그라미 친 주제를 골랐다. 법대생 스타일로 목차부터 만들어주고 서술형 답안을 작성. 답안 하나당 한두 페이지씩 썼던 거 같다.



결과적으로 사회학 수업은 패스했다. 14.62라는 점수로. 프랑스 대학은 20점 만점제로 하는데 10점 이하면 낙제다. 그리고 점수는 무척 짜게 주는 편이다. 우리나라 대학에서 A학점 정도의 점수는 16-17점 정도일까. 프랑스문명 수업 교수의 말에 의하면 18점도 왠만하면 잘 안 준다고. 엄청엄청 뛰어난 경우라야 18점을 준다고 했다. 19, 20점은 없는 숫자나 마찬가지-_- 절대 그런 점수는 안 준단다. 어쨌든 나쁘지 않은 점수였다.



Posted by hamagom
, |


Witold Gombrowicz  1904-1969 est un écrivain polonais.

<Les envoutés> est un roman gothique et d'épouvante. Nous y retrouvons tous lieux communs du genre : un château lugubre surgit du brouillard et de la forêt, des dédales et des souterrains, des phénomènes de possession, la présence d'un esprit malin et surtout une atmosphère sombre, angoissante et fantastique. Les personnages ont de multiples facettes et ne cessent de nous tenir aux aguets.



곰브로비치 검색해보다가 나온 어떤 블로그의 글.
이 짧은 단락에서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다.
일단 책제목부터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음.


Les envoutés 영어제목은 Possessed인 것 같은데 확실치 않다. envoûter는 매혹하다, 마음을 사로잡다
épouvante n.f.큰 불안, 걱정, 격렬한 공포
lugubre 초상의, 장례의, 음울한, 비통한, 음산한
surgir 솟아오르다, 갑자기 나타나다, 돌발적으로 생기다
brouillard n.m.안개, 애매모호, (액상 기체의) 부유
dédales n.m.pl.다이달로스
dédale n.m.미로, 미궁, 뒤얽힘
souterrain(e) a.숨겨진, 은밀한, 지하의 n.m. 지하실, 지하도 
malin/maligne a.악의있는, 간악한 n.교활한 사람, 악마
angoissant(e) 몹시 걱정스러운, 매우 불안한
aux aguets 매복, 계략


이상하게 곰브로비치가 종종 생각이 난다. 힘들어하면서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참 알 수 없는 일이다. 

Posted by hamagom
, |

일본어를 배울 때처럼 무엇인가 하나에 빠지게 되면 불어 공부가 더 즐겁지 않을까, 더 잘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나름 찾으려 노력했었다. 음악도 찾아보고 에디뜨 삐아프 씨디도 사보고. 드라마는 없나 기웃거리고. 근데 안 되더라. (책은 읽을 단계?도 아니었고 듣기와 말하기에 도움이 되는 걸 찾으려 한 것.) 그나마 좋아하게 된 게 프랑스 영화.

불어를 공부하기로 마음 먹기 전에 <jules et jim>을 봤었다. 그때는 '특이하네, 나름 재밌네' 정도의 반응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제법 좋아하게 되어 나중에 학교에서 발표주제로 트뤼포를 하기도 했었다. <jules et jim>을 몇 번 보면서 '영화도 보고 불어 공부도 하고! 좋네!' 이랬지만 사실 들리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게 2009년 초반.

그리고 그 후에 <les 400 coups>를 보고 (역시 가시적인 불어 실력에는 아무 영향이 없었던 듯하다) 트뤼포 영화의 어린이들은 어른이랑 다를바가 없구나! 재밌다! 이런 감상을 가졌더랬다. 그리고는 나중에 프랑스에서 살면서 그게 영화에서만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된 후 받은 충격이란. 이게 2009년 후반. 이때는 반복적으로 보면 좋다며 <jules et jim> 을 한두 번 봤었다.

<les 400 coups>를 보고 나서는 앙트완 드와넬 시리즈를 전부 다 보고 싶어졌다. 그런데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그때는 그랬다. 지금은 토렌트의 시대.) 그리고는 프랑스로 슝슝. 시립도서관에서, 시네마테크에서 트뤼포 영화를 마구마구 봤다. <쥘앤짐> 외에 앙트완 드와넬이 안 나오는 영화 중 최초로 본 게 <tirez sur le pianiste>였고. 그거랑 <l'amour en fuite>을 도서관에서 제일 처음으로 빌렸었다. <피아니스트를 향해 쏴라>는 그럭저럭 재밌고 트뤼포스러웠지만 다시 보고 싶다거나 계속 생각이 나거나 하지는 않았다. 근데 <사랑의 도피>는 재밌었다. 주제곡이 매력적이어서 영화 다 보고 나서도 듣고 따라부르고.

쓰다 보니 이거는 트뤼포 소개도 아니고, 불어 공부에 대한 도움도 안 될 것 같고. 뭐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냥 난 그랬다고'라는 느낌으로 계속 쓰기로 한당 ㅜ 

한국에서부터 <훔친 키스>를 보고 싶었는데 그건 아직도 못 봤고 대신 <domicile conjugal>이랑 <antoine et colette>를 봤다. <domicile conjugal>은 도서관에서 빌려서 봤고 <antoine et colette>는 토렌트로 다운 받아봤다. <antoine et colette>는 프랑스에서도 쉽사리 찾아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홍상수 <밤과 낮>을 보려고 간 씨네마떼끄에서 <les deux anglaises et le continent>을 보다가 말았다. 배가 고파서였지. 그리고 영화가 그냥 좀 지루해서 중간에 나와서 베르씨 공원에 가서 과자 먹었다. 그때 밥은 무얼 먹었더라. 똘비악 역에서 맥도날드? ㅋㅋ 베르씨 공원 정말 좋았는데. 꼭 다시 가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가지는 않았지. 근데 <밤과 낮>은 한국에서는 dvd 출시도 안 했고, 홍상수가 제법 인기가 있는 프랑스에서, 씨네마떼끄에서조차 없다니. 대체 왜. 나 그 영화 정말 궁금하다구.

어쨌든 트뤼포 영화를 많이 봤다,는 얘기가 결론인 것인가. 처음에 <쥘앤짐> 봤을 때는 전.혀.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면 나중에 2010년 후반에 다시 보았을 때는 몇몇 대사들이 들렸다는 변화? 흠 지금 다시 보면 어떨지 궁금하네. 여튼 무엇인가 흥미롭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으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자연스럽고 즐거운 프랑스어 학습에.

Posted by hamagom
, |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