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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수련수련 / 2018. 5. 17. 12:03

교토에서 하루
이번주 일요일에 레이디스홀리데이
그제 술 많이 마셔서 하루
총 3번 결석ㅠ

오월은 조금 엉망진창이지만
오늘 오랜만에 숩타에서 손가락 터치

금요일에 누군가가 내 매트를 가져갔다.
실수인지 고의인지 모르겠다.
씨씨티비는 너무 어두워서 누가누구인지 안보인다고 했다.
남은 매트는 너무 더러워서, 실수라고 당연히 생각했던 마음이 자꾸 고의인가? 하는 의심으로 바뀐다.
많이 애정을 갖고 있던 매트라서 기분이 좋지 않다.

시르사사나 하고 엎드리면 가끔
‘아 나의 매트~ 네가 참 좋구나~’할 정도로 매트사랑 극진했는 걸.....
발각질로 허옇게 자국이 남아있는 매트를 일단 닦아서 매트장에 넣었는데....찝찝하기 짝이 없다...
근 1년 반을 매일 함께 해온 매트인데 홀라당 사라져버려 착잡...





+
매트 찾았고.

오늘 숩타 손가락 터치. 일주일에 두 번 터치한 적은 최근에 없어서 기쁨.
오늘은 다리에 얼굴을 갖다붙이면서 어깨 넣으니까 더 잘 들어가는 것 같았다.
5/20


++
요즘 햄스트링 딱딱. 5월초부터 계속 그렇다.
무릎은 오락가락.
고관절 최근에 안좋음. 약 열흘.
왼쪽 삐걱대고 오른쪽도 사실 그렇다....
왼어깨 지난주에 좀 아팠다 점프쓰루 때문.
쇄골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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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보는 것

주제없음 2018 / 2018. 5. 11. 17:55

요즘은 잘 참는다. 글도 읽는다. 작업도 한참 본다. 영상은 왠만하면 끝까지 1회 정도는 본다. 

설치 방식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본다. 깊이 생각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한 번. 


기본적인 리스펙트. 시간과 생각, 자기혐오와 즐거움을 오락가락 했을 것이라 가정하고 

동종업계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예의, 최소한의 시간을 들이는 것. 

그것만으로도 전시 관람 경험이 제법 참을만한 것이 되었다, 내지는 늘 그럭저럭 최악은 아니게 되었다. 


전에는 인내심이 없었다. 압박면접을 하는 면접관처럼 '그래 어디 해 봐'라는 태도로 접근했다. 

특히나 영상에는 가차없었는데 참고 참아 30초 동안 나를 사로잡지 못하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수준. 

전시 관람에는 즐거움보다 분노가 가득했다고나 할까.


이 작업 정말 좋다,든가 그 전시 진짜 좋다,든가 그런 건 예나 지금이나 거의 없다.

더군다나 다른 사람에게 전화해서 '야 너 그 전시 꼭 봐. 꼭 봐야 돼.' 하는 일은 지난 6년 동안 딱 한 번 있었다. 

물론 일부러 전화해서 그런 건 아니고 '그거 전시 좋더라. 한 번 봐봐.' 하는 일은 몇 번 더 있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선재가 타율이 좋네)


그래도 요즘은 전시장을 쭉 돌고 나서 분노에 가득 차서 사람들을 내리깔거나 욕하는 일이 없어졌고.

(비교적 겸손해진 이 태도는 어쩌면 내 자신에 대한 실망 때문인가.....?!?)

그저 '음 그랬구나' 정도의 이해. '이런 걸 하고 싶었구나' 또는 '이런 걸 하고 싶었는데 잘 안됐나' 정도. 

그렇지만 내가 꽤나 너그러워졌는데도 분노하게 하는 전시는 여전히 있다. 가만보면 나는 기만을 제일 혐오한다. 


글로 써놓거나 언어로 설명하면 말이 되는데 또는 기획으로는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개별 작업/행사의 구체적 면면을 들여다보면 아무것도 없는 것. 언어만 남거나 기획의 허울만 남는 것은 여전히 화가 나고 허무하다. (국현의 다원이 그렇고, 최근에 다녀온 몇 개의 전시연계행사들이 그랬네...)


아무튼 그렇다. 재미있는 전시 보고 싶다. 좋은 작업 보고 싶다. 좋은 퍼포먼스 보고 싶다.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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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6,27led

수련수련 / 2018. 4. 28. 20:22

26일은 무릎이 부서지는 줄 알았다. 

25일에 4시간인가 자고 요가 후 작업실 갔다가 어린이대공원에 갔기 때문. 건강앱 보니까 2만보 걸었다. 

자기 전에 양 무릎에 파스를 붙이고 잤는데도 아무 효과가 없었다. 자면서도 무릎이 아플 정도라...

거의 기어서 요가원에 가서 수련하는데 수리야 할 때부터,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무릎이 아파서 눈물이 날 뻔.

당연히 무엇도 잘 될리가 없었다. 

무릎 안정성의 중요성을 새삼 느낀 수련이었다. 

트리코나사나b 하는데 자꾸 쓰러져.... 안쪽으로 collapse하는 느낌. 세 번인가 균형을 잃었다. 


금요일에는 모임도 있고 레드클래스여서 목요일엔 집에서 푹 쉬었다. 

무릎이 아주아주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상태 메롱. 


27일 레드클래스. 

요즘엔 한 달에 한 번 밖에 안 하니까 오히려 기대된다. 

조금 일찍 가서 a방 셋째줄에 자리 잡았다. b방 경계 기둥 옆옆자리. 

기둥 바로 옆은 왠지 부딪힐 것 같아서 싫고 b방과 가까운 쪽이라 그렇게 어둡지 않고, 

어시샘들이 주로 서있는 곳이랑 가까워서 어져 받기에도 좋은 느낌?? 

그 자리가 딱 좋은데 평소엔 보통 다른 분들이 먼저 와계셔서 자리잡기가 너무 어렵다. 


특별히 힘든 점은 없었던 레드. 

마리차사나d 할 때 빨리 하려고 해서 오른쪽은 손목을 못잡았다. 

하지만 3월 레드와 비교했을 때, 선생님 풀카운트 다 버틸 수 있었다는 점이 긍정적. 

나바사나도 힘겹지만 충분히 했고. 

쿠르마사나 할 때 어깨가 잘 들어갔는데 옆에 계시던 분과 손이 닿아서 애매하게 오른손은 주먹쥐고 했고,

전반적으로 카운팅 너무 빨라서 숩타를 충분히 못한 게 아쉬웠다. 


시르사사나 카운트도 엄청 빨라서 힘들지 않았다. 


버스타고 집으로 가면서 선생님께 목요일에 온다고 카톡. 

바로 답장이 왔는데, 아무런 토도 달지 않고 잔소리하지 않고 have fun! 이란 말을 들은 건 처음이라 괜히 또 뿌듯. 



교토에서 레벨원 공인티쳐 마이솔 수업에 드롭인하기로 예약. 

(사실 가고 싶었던 요가원이 있었는데, 그분이 어쩜 내가 교토 가는 기간만 딱 맞춰서 야마나시 간대..)

다만 예산이 타이트한데 다소 비용이 들어서 하루만 갈까 고민중. 


Posted by hama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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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시까지 동대문에서 술을 마시고 집에 걸어왔다.
수면시간은 3시간반.
술 냄새 나면 너무 민폐일 거라서 엄청 걱정 + 리스테린을 하며 도착.... 심지어 술 마시고 지각하면 너무 튈까봐 어제보다도 훨씬 일찍 감...

혈중알콜농도 때문인가.
몸이 말랑말랑.
첫 수리야 할 때부터 폴더처럼 착 접혔다.

파당구쉬타사나, 파다하스타사나도 배부터 가슴, 턱까지 완전히 밀착되는 느낌이었고
파르스바코나사나b에서 좀 더 시간을 들여 깊게 호흡하며 몸을 돌려줬다. 그 영향인가?!
그리고 프라사리타 파도타사나도 스스로도 뭐지? 싶을 정도로 쑥쑥 들어갔다.
아르다밧다파드마파스치모따사나, 자누abc도 깊게 정성을 다해.
그리고 빈야사도 오늘은 엄청 공들여했더니
아사나 하나하나가 다 너무 재미있었더랬다.
(트리앙 무카는 안된다. 아무리 돌리려 해도 발등이 안 닿아...)

그랬더니 마리차사나에서 놀라운 일이 시작되었다.
마리차사나a 팔을 감을 때부터 어? 뭐지? 왜 이렇게 깊게 들어가지? 했는데. 팔을 감을 때 이미 아 상체를 팔 안으로 넣으라는 말이 이거구나 싶었고. 몸을 숙이자 전례없이 깊게 닿았다. 평소에도 턱과 가슴이 닿긴 하지만 배까지 닿지는 않았는데, 오늘은 배-가슴-턱이 쑥 닿았다. 호흡하면서 더 깊게 들어가니 마치 턱이 발에 붙을 것만 같았다..!
B도 놀랍긴 마찬가지였는데 이것도 팔을 감을 때부터 어머나 이게 뭐야 싶었다. 마리차사나b를 처음 발견한 것마냥 완전 새로운 느낌. 배부터 가슴까지 아래다리에 닿고 바닥에 이마 터치하는 것도 부드럽게.
어제 약 한 달만에 최초로 d가 안잡혀서 충격을 받았기 때문에 c부터 충분히 시간을 들여 몸을 풀어주자 싶었다. 그래서 c를 평소보다 더 깊게 잡고 상체도 세우면서 호흡을 충분히 길게 했다. 그랬더니 d도 다시 손목을 잡고 10호흡이든 영원히든 할 수 있을 것처럼 안정적으로 잡았다.

그리고 대망의 쿠르마사나 - 숩타 쿠르마사나
지금까지 이것을 위해 달려온 것이 아니겠니 싶을 정도로. 쿠르마사나 들어갈 때부터 사실 느낌이 온다. 오늘은 잘 되겠구나 택도 없겠구나. 오늘은 물론 팔이 슥 어깨까지 들어간다. 쿠르마사나할 때도 호흡을 오래 해주면서 몸을 풀고 가슴과 배를 더 바닥에 밀착하려 노력.

그리고 숩타. 양손 중지가 서로 완전히 겹쳤다. 그 상태로 5호흡. 그 후 더 깊이 들어가려 했지만 잘 안돼. 한 번 더 시도했지만 안돼. 아 잡고 싶다 정말. 하지만 두 달 전을 생각하면 엄청 발전한 거라서 천천히 꾸준히 가자, 라는 마음만.

가르바는 비슷한 상태. 왼손 턱받침 오른손은 왼손 손목 잡기.
밧다코나사나도 평소보다 더 가슴과 배가 바닥에 쓱.
요즘 우바야는 비교적 안정적. 봐줄만. 내가 보는 건 아니지만.

우르드바 다누라사나.
오늘은 시르사사나 할 때의 호흡처럼 긴 호흡으로 10호흡 5회. 다리가 첫번째부터 쭉 펴졌다. 몸이 막 말랑한 게 느껴진다.
우르드바 하기 직전에 어깨를 쭉쭉 당겨준 게 도움이 된 걸까 어깨도 평소보다 부드러운 느낌.
10호흡/5회 - 내려왔다가 - 5호흡/3회 하면서 머리를 점점 가까이 내려놓고 손을 한 뼘씩 안으로 들여옴.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올라가서 위에서 워크인 세 번. 발이 살짝 보인다.
요즘 우르드바 할 때 선생님이 보고 계시는지 은근 신경쓰는데 잘 모르겠다. 신경쓰며 나는 드롭백을 기대하는 걸까나....

살람바사르반가사나. 어제 대충하고 있는데 샘이 발끝 잡고 위로 쭉 당겨주셨.. 오늘은 제대로 쫙 했더니 시원하다.
오늘 심지어 카르나피다사나가 닿은 건 아니지만 무릎이 바닥에 거의 닿을 것 같은 느낌. 깊어졌다...
핀다사나 처음으로 손목잡음. 주먹잡음이라 해야 하나.

시르사사나 30호흡-9호흡 마무리. 하프밴드가 왜케 힘들까. 내 손가락은 왜 짧아서 미끄러질까.

끝나고 나왔는데.
정수기 물 마시는데 선생님이 힐끔힐끔.
??
종이컵 쓰면 안돼. It takes 20years. We can’t recycle that because of the plastic lining.
아 네..... (내 얼굴이 분명, 어후 또 잔소리.. 라는 표정이었을 것이다..)
It’s the same in Starbucks. We should ask for a mug or a glass. We are yoga 학생들.
네..........
내일 봐요
네네
좋아

마지막 좋아는 왠지 그래도 너 요즘 좋아 같은 느낌이어서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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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2/23/24

수련수련 / 2018. 4. 22. 09:47

생각해보니
그그제는 밧다코나사나
그제는 나바사나를 빼먹었고
오늘은 밧다랑 가르바 순서 거꾸로 함.
정신을 왜 빼놓고 있는 거냐.

수리야부터 느낌이 좋은 몸
자누에서도 골반 뚝 소리 안났다.
숩타는 hj샘이 잡아주셨는데 발의 모양이 완전히 엎어져야 하는 것 같다. 발꿈치만 닿은 채 돌아가는 게 아니라 아예 골반 오픈 되도록.
발을 먼저 그렇게 바꾸신 뒤에 (바꾸니 왼발의 경우 특히 발목아랫부분이 아팠다)
팔을 꽉 잡도록 해주시고 발이 서로 닿게 어져.
시원한 느낌.




24일은.
몸이 너무 딱딱했다. 23일 하루종일 누워있었기 때문. 윗등이 게껍질처럼 딱딱해서 아무것도 제대로 안됨.
마리차사나d를 못잡았다. 아니 잡긴 했는데 홀드를 오래 못했다. 황당.

숩타는 말할 것도 없다.

다른 것도 다 좀 의욕없이 대충...

Posted by hama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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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5-20일

수련수련 / 2018. 4. 21. 18:37

역시 매일 수련일지를 쓰는 건 너무 어렵다.
15일 수련 후 제주도행.
16일 문데이
17,18일 셀프수련

19일, 20일 수련 특별한 점 없음. 이지만
시르사사나가 엄청 강해졌다.
지난주부터 조금씩 느끼고 있던 거지만
20일에는 특히나 45호흡을 하는 내내 힘들지 않았다 (!!미쳤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안간힘 쓰지 않고
제법 평온한 마음으로 시르사사나를 3분 이상 했다는 것.

무릎이 계속 아프고 바깥쪽만이 아니라 가운데쪽이 아파서 걱정이다 ㅠㅠ
19, 20일에는 우르드바 다누라사나도 쭉쭉.
20일에 선생님이 트리앙무카 어져. 역시 오른쪽은 발등이 완전히 바닥에 가지 못한다. 무릎문제인가.
숩타는 이번주 내내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계속 닿을 것처럼 깊게 들어가는데 닿지는 않는다.
가르바도 계속 왼손받침, 오른손은 왼손목 잡기. 최근엔 구를 때 손으로 이마 터치한 채로 구를 수 있게 되어 쿡쿠타사나도 안정적.
부자피다사나는 꿈쩍도 않는다. 아 19일에는 왠지 바카 전환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요령?을 알아차린 느낌이었는데 잘 모르겠다. 다리를 넘길 때 팔과 몸을 조금 더 앞으로 숙이는 느낌으로 버티니 전환을 할 수 있을 듯 했지만 너무나도 허접이 바카라서 뒤로 점프할 수 없었음.

사실 17,18일 수련을 날라리처럼 했는데 그냥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련했다는 것에 만족.

Posted by hama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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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2,13,15

수련수련 / 2018. 4. 15. 11:05

12일 6:50-
13일 6:55-
15일 8:00-

숩타 손가락은 다시 닿지 않았다.
그렇지만 13일엔 샘이 팔꿈치 밀어주셔서 캣치.
아주 오랜만에 ‘잘했어’라는 말도 들었다.
숩타가 제법 깊어지는 느낌이다.
물론 혼자 잡지도 못하고 발도 서로 닿지 않기에 ‘깊어졌다’는 말이 우습지만.

오늘은 레이디스홀리데이임에도 수련을 갔다.
배가 묵직하게 아프고 고관절이 굳어서 수련이 힘들었다.
하지만 오늘 제주도에 가서 목요일에야 다시 수련하러 올 수 있기 때문에
선생님도 일요일에 꼭 와야 한다고 해서.. 꾸역꾸역 나왔지 뭐.
근데 배가 불쾌하게 아파서 정말 수리야a 끝났을 때는 그냥 갈까 했다.
그러다가 또 하프까지만 하자, 하고 나바사나 끝나니 그냥 조금만 더 하면 되니까 하고.

대신 우르드바 5회를 3회/2회로 끊어서 했다.
역자세 모두 생략하고 사바사나.

몸에서 열이 나는 것이 느껴져서
레이디스 홀리데이를 왜 지키라는지 절감한 날.

Posted by hama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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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숩타가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오랜만에, 처음으로 손가락이 닿았다. 요즘 계속 1-2센치 모자란 느낌이었는데 오늘 첫 시도에 쑥 팔이 들어가더니. 어랏? 뭐지? 할 정도의 의아함으로 나의 손가락이 나의 손가락을 만난 것이다. 감덩... 만나서 중지가 약 1센치 겹쳐졌다. 오늘은 너무너무 잡고 싶어서 (사실 어제도 그랬지만) 다시 한 번 더. sh샘이 오셔서 가슴 앞으로 밀어주시고 팔꿈치를 모아주셔서 잡았다. 그래도 제법 단단히 잡았고 스스로 발을 아주 조금 더 모으고 5호흡 깊게. 발과 발 사이는 손바닥 두뼘 정도일까. 숩타가 갑자기 전반적으로 많이 좋아진 게 느껴진다. 발이 아무리 벌어져있어도 잡을 수 없었고 쇄골이 빠질 것만 같았는데 ㅠ_ㅠ 오늘 보니 장족의 발전. 요즘도 쇄골이 아프긴 하지만 숩타 하고 나서 더 아파지거나 하진 않는다. 그냥 일상적으로 삐거덕거리는 느낌.

오늘은 오른 무릎 앞쪽이 초반부터 아파서 신경이 쓰여서 수련을 좀 백퍼센트로 하지 못했는데 그래도 부자피다사나, 숩타, 가르바, 우바야 등 집중하고 싶었던 것에는 어제만큼은 해두었다. 마리차사나 d도 양손목. 이건 다시 돌아온듯.

부자피다사나 오늘은 이마.
가르바 오늘 왼손꽃받침, 오른손은 왼손목 잡고.
우바야 엄청 부드럽고 우아하게 했는데 ㅋㅋㅋ...

우르드바는 어깨가 아프다. 의지가 떨어진 건가. 대충대충 5회 채우고 마지막 워크인도 조금 설렁설렁.

시르사사나 40-10호흡 연결했으나 하프 끝나고 다시 올리지 못했다. 손가락이 다 풀려서 버티지 못함.

요가무드라 오른손. 검지중지로 바꾸곤 했는데 엄지검지로 10호흡 버팀.

핀다사나 손바닥끼리? 잡음.

암튼 숩타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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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9/10

수련수련 / 2018. 4. 10. 10:54

9일 7:20-8:45
10일 6:45-?시간안봤다

오랜만에 몸이 말랑말랑한 수련.
격주로 컨디션 오르락내리락인가.
좀 더 관찰해봐야겠다.

어제도 컨디션 좋았고 sj샘이 폭풍 어져해주셔서
좀더 주의깊게 하나하나 자세 챙기려고 했었다.
트리코나사나a,b, 비라바드라사나b, 숩타코나사나, 가르바핀다사나까지 어져.
가르바 어져는 넘 오랜만이고 팔 빼시려는데 안빠져서 쭈굴.....
저 허벅지가 넘 두꺼워요 샘....
*트리코나사나b 뒷발 45도.

오늘은 초반부터 느낌이 좋았다. 수리야 할 때부터 몸이 가벼운 느낌이라 신나게 수련했고.
파르스바코나사나b 오른쪽 왼쪽 다 시원하게 몸통이 돌아가서 오 오늘 마리차랑 숩타 기대해도 되겠구나 싶었다.
프라사리타 파도타사나c도 팔이 평소보다 훨씬 쑥하고 한 번에, 저항없이 바닥에 닿아서 오히려 내가 놀랐다.
맞잡은 손의 손바닥도 붙이고 더 깊이 누르고 머리를 안쪽으로 했는데도 시원하게 잘 됐다.
우티타하스타는 불안정. 아르다 밧다도 고관절이 넘 땡겼다.
비라바드라사나도 어제 어져 기억하면서 혼신을 다해.

파스치마타사나부터 가슴이 쭉쭉 평소보다 훨씬 깊이 전굴이 됐다. 호흡할 때마다 조금씩 더 신경썼다. 무릎 펴고 배 당겨서 앞쪽으로 내려감.
푸르바타나사나조차 느낌이 달랐던 것. 몸이 활짝 열리는 느낌.
아르다밧다 자누 할 것없이 다 너무 쭉쭉 좋아서 호흡과 깊이 들어가는 것에 신경쓰면서.

마리차사나도 abcd 다 엄청 깊게 됐고. 특히 cd는 가슴펴는 것까지 편안하게 됐다. D는 오랜만에 양쪽 모두 한 번에, 손목 잡고 상체 여는 것까지.

부자피다사나 오랜만에 턱을 댈 수 있었으나 턱이 아니라 매트와 뽀뽀하는 수준.....?? 턱과 입이 같이 닿았...ㅋㅋㅋㅋ
바카사나에서도 팔을 펴서 홀드하고 넘어감.

가르바는 근래 했던 것 중 가장 좋았다. 왼손 꽃받침 되는데 오른손이 늘 안따라온다. 그래도 쿡쿠타사나도 거의 처음으로 제대로 할 수 있었다 ㅠㅠ (항상 구르고 나면 팔 다 빠져서 쿡쿠타사나할 때 무릎이 안뜨는 현상이....)

숩타는 어제처럼 2센치 모자란 느낌이었는데 두번이나 했지만 bk샘 안오셔서 그냥 못잡고 넘어갔다.

우바야도 한 번에 여유롭게 편 다리로 올라와서 했는데 이건 너무 심리적인거다. 누군가(샘이..) 보고 있음 이렇게 안된다..(어제도ㅠ)

우르드바 5회 10호흡 중 4,5회 때는 머리 내렸을 때 살짝 손 들어와서 했는데 너무 힘든 거라. 올라가있을 때 워크인보다 힘든 느낌은 왜인가. 5번 하고 다시 올라가서 워크인.

시르사사나 어제는 아마 30-3/ 내려왔다가 10 했던 것 같은데 오늘은 45-4/ 내려왔다가 10했다. 힘 딸리는 것은 엄청 많이 없어졌는데 손이 땀으로 너무 미끄러워서 자꾸 풀리려고 하는 바람에 내려왔다.



Posted by hama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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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8

수련수련 / 2018. 4. 8. 10:09


7:55-9:10수련.

어제 밤산책하다가 광배근을 위한 기구, 이름이 뭐였더라. 하이 풀리? 그런 것을 조금 해봤는데 어깨가 조금 두득 어긋나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다 금요일 수련 때 어떤 것에서 무리한 건지 모르겠지만 왼쪽 어깨+목 라인이 땡기고 아팠는데 오늘까지 좀 이어짐. 어제보단 훨씬 나은데 여전히 좀 불편하다.

오늘도 무거운 수련. 무릎도 아픈.

우바야 할 때 착 잘 올라왔는데 선생님이 쳐다보셔서.... 툭 떨어지고 말았다. 왜 그럴까 대체.

오늘 우르드바 너무 힘들어서 솔직히 좀 대충했다.
시르사사나도 30-10호흡 연결해서 하고 마무리도 잘.

이번주는 컨디션이 좀 좋으면 좋겠다..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든 건 많이 나아졌는데 몸이 왜 이리 무겁나.
이틀 전에 low carb를 다시 시작.
살을 좀 빼야 수련이 가벼워지려나.....

Posted by hama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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